실시간 댓글
변상섭, 그림속을 거닐다
세종시교육청 공동캠페인
국토부, 세종 국립도시건축박물관 전시공간 설계 나선다
상태바
국토부, 세종 국립도시건축박물관 전시공간 설계 나선다
  • 정은진 기자
  • 승인 2022.05.17 11: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립도시건축박물관 당선작 재활용집합체. 1차 심사 자료(좌측)와 2차 심사 자료(우측) (자료=행복청)
국립도시건축박물관 당선작 재활용집합체. (자료=행복청)

[세종포스트 정은진 기자] 국토부가 2025년 국립박물관단지에 들어설 국립도시건축박물관의 전시공간 설계에 나선다.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는 국립도시건축박물관의 ’전시설계 및 전시물 제작·설치 용역(이하 용역)’의 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19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입찰은 제한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되며, 용역기간은 착수일로부터 42개월, 용역금액은 287억원이다. 입찰이 마감되면 제안서 평가 등을 거쳐 7월 중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 설계에 착수된다. 

국립도시건축박물관은 우리나라 도시·건축 유산의 자료 보전, 전시, 교육 및 연구를 위한 거점시설로 세종시 국립박물관 단지 내에 조성되고 있으며 11,970 m2의 부지 면적에 연면적 약 21,000 m2, 지하 2층~지상 3층의 규모로 추진되고 있다.

건축물 디자인은 지난 2020년 국제설계공모를 통해 김유경(유케이에스티 건축사사무소)과 알레한드로 자에라-폴로(Alejandro Zaera-Polo)의 설계안이 당선된 바 있다. 

현재 국토교통부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의 유기적 협업을 통해 실시설계를 진행 중이며 2022년 말에 첫 삽을 뜰 예정이다.

세종시 박물관 단지 현황 (제공=국토부)

국토교통부는 2021년 공개공모를 통해 위촉한 전시감독(김성홍 서울시립대학교 교수)과 함께 박물관 전시기획안을 마련했으며, 국민 인식조사를 토대로 전시설계를 통해 보다 발전적으로 구현해 나갈 계획이다.

전시기획안은 ‘삶을 짓다: 한국 도시건축, 1950~2010, 한국전쟁에서 세계의 장으로’를 주제로 하고 있으며 전시의 핵심 방향은 ▲도시건축 특화 ▲실물 경험 중심 ▲동시대 현안의 소통으로 설정했다. 

국토교통부 엄정희 건축정책관은 “올해부터 전시소장품 수집과 전시설계 착수 등 국립도시건축박물관의 ‘25년 개관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전시 설계·시공 업체가 선정되면 관련 전문가 등과 함께 품격있는 도시건축박물관 구현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