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본부가 행정중심복합도시 내 단독주택용지 384필지(주거전용 250～657㎡･총 13만 2313㎡)를 공급한다. 일반 실수요자를 대상으로 한 최초 단독택지 공급인 만큼 분양열기가 고조될 전망이다.

이번에 공급예정인 단독주택용지는 중앙행정타운의 배후 주거지인 1-1, 1-2, 1-4, 2-3생활권(첫마을)에 위치하고 있다. 3층 이하(건폐율 40%, 용적률 80%)로 건축이 가능하고 종전 주택보다 탁 트인 개방감과 충분한 일조를 확보해 주거환경이 여유롭고 쾌적할 것으로 예상된다.

토지 공급가격은 3.3㎡당 평균 275만 원이 책정됐다. 공급예정 가격은 입지조건과 크기별로 3.3㎡당 253만~313만 원이다.

공급방식은 단독주택용지 총 384필지 중 330㎡를 초과하는 278필지는 경쟁 입찰방식으로, 330㎡ 이하인 106필지는 추첨방식으로 진행된다. 신청자격은 지역제한 없이 실수요자를 대상으로 공고일 현재 1세대 1필지만 신청 가능하다.

LH는 16일 오후 4시 세종특별본부 대강당에서 고객에게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단독주택용지 공급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공급일정은 24∼25일 입찰신청 접수, 26일 추첨 및 개찰, 29∼30일 계약체결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LH 세종특별본부 관계자는 "단독택지 매각계획이 알려지면서 상담전화가 쇄도하고 있어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며 "단독택지 수요자층이 어느 정도 확인된 만큼 조기매각에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LH 홈페이지의 공급공고에서 확인하거나 세종특별본부(044-860-7908∼9)로 문의하면 된다.

김재중 기자 jjkim522@sj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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