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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나는 캠핑카 불법주차...가람동에 임시 주차장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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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나는 캠핑카 불법주차...가람동에 임시 주차장 조성된다
  • 정은진 기자
  • 승인 2022.03.24 10: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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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이마트 맞은편에 임시주차장 조성 예고
캠핑카 200대 정도 수용 예상
종합운동장 부지 일대는 견본주택으로 활용되는 한편, 평소 캠핑카 등의 주차장이 되고 있다. ⓒ정은진 기자
세종시 종합운동장 부지를 비롯 곳곳에 캠핑카와 카라반들이 불법으로 주차되어 있다. ⓒ정은진 기자

[세종포스트 정은진 기자]  캠핑문화가 확산되며 세종시에도 급증한 캠핑카와 카라반 불법 주차.

이로 인해  시민들의 불편이 증가되고 도시 미관을 해친다는 지적 등 부작용이 초래됐다. 

세종시가 이를 해소하기 위해 가람동 이마트 맞은편에 캠핑카와 카라반 임시주차장을 조성한다. 

세종시에 따르면, 현재 세종시의 캠핑카 등록대수는 2015년 62대에서 2020년 362대, 2021년 733대로 늘어났다. 

올해 1월 신도시 내 약 250대 무단주차는 대평동 모델하우스 120대, 호수공원 주차장 70대, 단독주택단지 및 임시주차장 60대로 나타났다. 

이들 차량은 일반차량(승용차)보다 커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주차하지 못하고, 나대지나 동네 무료주차장, 아파트단지나 단독주택단지 주변 도로를 장기 점유하는 사례가 적지 않은 실정이다. 

캠핑카 임시 주차장 위치. 가람동. (제공=세종시)

세종시는 이를 해소하기위해 캠핑카 임시 주차장의 위치는 가람동 이마트 맞은편(주차장 용지, LH 소유)으로 정했다. 

주차장 규모는 약 1만㎡(3,000평)로 캠핑카 200대 정도를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업비는 2억 3천만원으로, 임시 시설임을 감안하여 혼합골재로 포장하고, 차단기와 CCTV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공사를 마치는 대로 올해 6월 중 시민들에게 선착순 예약 접수를 통해 임시 개방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캠핑카 이용자와 시민들의 의견을 취합해 주차요금은 적정한 수준에서 정해질 예정이다. 

세종시 이춘희 시장은 "이번 캠핑카 주차장 조성을 계기로 신도시지역 유휴부지를  공익목적으로 활용함으로써 도시미관을 개선하고 시민편의를 증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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