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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출범 세종신용보증재단, 나성동에 둥지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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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출범 세종신용보증재단, 나성동에 둥지튼다
  • 정은진 기자
  • 승인 2021.11.11 10: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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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억원 출연…나성동에 사무실, 내년 1월 업무 개시
소상공인 보증지원 등 금융서비스 3팀 14명 근무
360회 정례브리핑을 통해 신용보증재단 출범에 대해 설명하는 김회산 기업지원과장 ⓒ세종시

[세종포스트 정은진 기자]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세종시에만 부재했던 신용보증재단이 12월 출범한다. 실질적인 보증업무는 내년 1월 말부터 시작된다. 

세종시는 전국에서 소상공인의 증가 속도가 가장 빠른 곳으로, 그만큼 소상공인의 금융지원 수요도 늘고 있다. 

중기부 통계에 따르면, 세종시는 2014~2019년간 소상공인 사업체 연간 증가율은 13.9%로 전국 최고다.  뒤를 이어 제주 4.2%, 경기 2.5%, 충남 2.3% 순이며 전국 평균은 1.4%다. 

단,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지역신용보증재단이 부재해, 코로나 19 상황에서 소상공인들이 공주나 천안으로 원정을 떠나야 하는 불편함을 겪어왔다. 

세종시는 이를 해결하고자 세종신용보증재단 설립을 추진해왔고 지난해 지원예산 80억원을 확보, 올해 12월 결실을 맺게 된다. 

이어 관련 조례와 사후 절차를 이행했고 지난 11월 4일, 중소벤처기업부의 세종신용보증재단 설립인가 승인을 취득하게 이른다. 

오는 11월 중 법인 설립등기를 마치는 신용보증재단은 ▲신용보증 및 보증 기획업무 ▲보증채무 이행 및 구상권 관리 ▲기본재산 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사무실은 나성동 민간건물(트리플렉스 5층, 619㎡)을 임차했으며 리모델링공사와 업무시스템 구축을 12월 초까지 거칠 예정이다. 

또한 재단 운영의 기초재원인 기본재산 200억원(국비 80억, 시비 80억, 금융기관_NH농협은행, 하나은행 40억) 의 출연금을 확보했다. 

재단 조직은 출범 시 3팀 14명(이사장 1명, 팀장 3명, 4~5급 직원 10명)의 인력으로 구축됐으며 재단 출범 후 보증업무 수행을 위한 준비기간을 거쳐 내년  1월 말부터 보증업무를 개시할 계획이다. 

세종시 김회산 기업지원과장은 360회 정례브리핑을 통해 "세종신용보증재단의 출범으로 우리시 소상공인들의 금융서비스 이용 편의성이 높아지고, 맞춤형 보증지원 확대 등을 통해 지역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세종신용보증재단이 안정적으로 정착하여 소상공인들에게맞춤형 종합금융서비스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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