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댓글
변상섭, 그림속을 거닐다
세종시교육청 공동캠페인
비정규직 단체교섭 ‘평행선’
상태바
비정규직 단체교섭 ‘평행선’
  • 홍석하
  • 승인 2013.01.29 14: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 임금교섭 위임 요구에 노조 “총액인건비 안 제시” 반발

세종시가 비정규직지부와 4차 단체교섭에 나섰지만 확연한 입장 차만 재확인했다.

가장 큰 입장 차는 임금. 시는 임금문제를 단체교섭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노조가 이에 반발하고 있는 것.

시는 지난 24일 4차 교섭에서 "2013년도 기본급 3~5% 상향조정, 명절 휴가비 책정, 하반기부터 호봉제 도입, 정액급식비 지원 등 처우가 개선되는 만큼 임금을 위임해 달라"고 주문했다. 그러자 노조가 "이미 한 달 전에 임금요구안을 전달했는데 이제 와서 일방적으로 시가 알아서 하겠다는 것은 수용하기 어렵다"며 반발했다. 노조 측은 총액인건비 안을 제시하라며 시를 압박하고 있다.

시는 기본안을 마련해 빠른 시일 안에 협의를 재개하자며 중재안을 제시했고, 양측은 2월 셋째 주 5차 교섭을 갖기로 했다.

이밖에 세종시와 노조는 ▲조합활동 보장(9조) ▲사무실 및 비품제공(13조) ▲정년 및 퇴직(20조) ▲유급휴일(23조) ▲하계휴가(27조) 등 5개항에 대해 합의를 이뤄내지 못했다.

홍석하 기자 hong867@sjpost.co.kr

Tag
#NULL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