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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예술의 산실, 한예종 예술영재교육원 세종캠퍼스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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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예술의 산실, 한예종 예술영재교육원 세종캠퍼스 개관
  • 정은진 기자
  • 승인 2021.06.24 14: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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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공모 선정... 박연문화관‧한솔동복컴 2곳에 
음악‧무용‧전통예술‧융합 분야 등 맞춤형공간 제공
이춘희 세종시장이 331회 정례브리핑을 통해 한예종 예술영재교육원 캠퍼스의 개관을 알리고 있다. 

[세종포스트 정은진 기자] 세종시를 비롯 충청권의 예술 영재들을 육성하는 한예종 예술영재교육원 세종캠퍼스가 오는 30일 개관한다. 

교육장소는 박연문화관과 한솔동 복컴으로 현재 리모델링 조성 공사를 시작하여 4월에 준공했다. 

세종시는 예술영재교육 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한국예술 종합학교의 '예술영재육성 지역확대 사업' 공모에 참여, 지난해 4월 경남 통영을 비롯해 최종 협력기관으로 선정됐다. 

'예술영재육성 지역확대 사업'은 수도권에 집중되어있는 예술영재 교육을 전국적으로 확산하기 위해 지자체와 협력하에 지역의 예술영재를 조기 발굴, 육성하는 사업이다. 

한예종에서 강사와 교육 기자재를 세종시에 지원하고 세종시는 시설요건을 갖춘 교육장소를 제공하는 협력 관계를 갖게된다. 

한때 연습실 마련 문제로 삐걱거리기도 했으나 연습실은 최종적으로 박연문화관 한솔동 복합커뮤니티센터로 결정됐다. 사업비는 총 17억원으로, 시설 일부를 리모델링하여 연면적 2200㎡의 교육공간을 조성했다. 

문화예술인 생계비 지원사업은 세종시 문화재단을 통해 진행되고 있다. 
한예종 예술영재교육원 세종캠퍼스를 위해 박연문화관과 한솔동 복컴에 관련 시설을 조성했다. 

박연문화관의 경우 음악‧무용‧전통예술‧융합을 담당하게 되며 이를 위해 음악 분야 13실, 무용1실, 전통예술 12실, 융합 3실 등 부대시설을 조성했다. 

무용 분야를 전담하는 한솔동 복컴에는 무용 전문 연습실 2 곳에 방음과 음향, 조명 시설을 비롯 댄스 플로어 등을 설치했다. 

또한 한예종 수업시간 외에는 일반 시민과 예술인 대상으로 대관이나 교육프로그램이 운영될 계획이다. 

한국예술영재교육원은 충청권(세종‧대전‧충남‧충북)의 초·중·고교생(초3~고3)을 대상으로 실기 등의 입시를 통해 연 1회, 약 75명의 교육생을 선발하며, 1년간 무료로 교육을 진행하게 된다.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4개월간의 시범운영 기간동안 총 56명의 학생들이 참여했으며 올해는 지난 3~4월 59명을 선발해 5월 31일부터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교육생 정원은 75명에 총 119명 지원해 1.6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 중에서 59명 선발됐으며 세종시 학생 비율은 40.6%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교육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교육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한예종 교육에 대한 만족도가 98%로 매우 높았으며, 특성화된 교육과정과 수준 높은 전문강사의 수업내용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 

세종시는 오는 30일, 박연문화관에서 한예종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캠퍼스 개관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331회 정례브리핑을 통해 "한국예술영재교육원 세종캠퍼스를 중심으로 지역의 공연예술이 발전할 수 있도록 한예종과 긴밀하게 협력하겠다"며 "앞으로 우리시는 충청권 예술영재들이 대한민국의 문화 예술계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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