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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신규분양 ‘포문 열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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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신규분양 ‘포문 열리다’
  • 김재중
  • 승인 2013.01.15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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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건설이 이달 세종시 1-1생활권 M4블록 688세대 분양에 나서면서 세종시 신규분양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 상반기 세종시 분양은 1-1생활권 10개 블록 7000여 세대를 포함해 총 9000여 세대 규모에 이를 전망이다.

◆호반건설, 18일 견본주택 오픈
분양포문은 지난해까지 4차례 분양사업을 모두 성공적으로 이끈 호반건설이 열 예정이다.
호반건설은 1-1생활권 M4블록 분양을 위해 오는 18일 견본주택을 오픈한다. 분양가 심의 등 남은 행정절차에서 변수가 생기지 않는다면 올해 세종시 첫 분양 테이프를 끊게될 것으로 보인다.
이 아파트는 전용면적 59㎡ 198세대, 84㎡ 490세대로 구성됐으며 우수한 교육여건을 자랑하고 있다. 분양가격은 3.3㎡당 700만 원 중·후반대가 책정되고 이달 말 일반공급 청약 일정이 진행될 예정이다.
올 상반기 세종시 분양시장의 분위기를 가늠할 수 있는 바로미터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분양결과에 관심이 쏠릴 수 밖에 없다.

◆상반기 1-1생활권 집중 분양
호반건설의 뒤를 이어 중흥건설과 모아, 이지건설의 분양이 이뤄질 전망이다. 중흥건설은 1-2생활권 M1블록 852세대, 1-1생활권 M1블록 440세대를 순차 분양한다. 중흥건설은 상반기 중 1-1생활권 M11블록, M12블록 1460세대 5년 임대 분양계획도 잡고 있어 올 상반기 세종시에서 주택공급 규모가 가장 큰 업체다.
올 상반기 1-1생활권 공급규모는 10개 사업장 7185세대에 이르고 호반건설과 중흥건설, 모아미래도가 1-1생활권에 공급할 2385세대를 제외하고 모두 전용면적 84㎡ 이하 중소형이다.
신동아건설(1-1생활권 L6블록 542세대)과 골드클래스(1-1생활권 L3블록 544세대)가 세종시 분양시장에 첫 도전장을 내밀었으며 한국토지주택공사 또한 1-3생활권 M1블록 1623세대, 1-1생활권 M10블록 982세대 등 총 2605세대 대규모 분양에 나서 민간분양 위주의 주택시장 판도에 변화가 일 것으로 예측된다.

◆업계 "건설사 희비 엇갈릴 것"
부동산업계는 올해도 세종시 신규분양 시장의 호조세가 이어질 것이라 예측하고 있다. 중소형 아파트와 중앙행정타운 인접성이 보장되는 지역의 청약경쟁률이 여전히 높게 나타나고 하반기 2생활권과 3생활권 분양에 대한 관심이 고조될 것이란 게 일반적인 관측이다.
지역 부동산업계 한 관계자는 "전국 시장과 비교해 볼 때, 여전히 강세지역인 것은 사실이지만 세종시에 깃발만 꽂으면 성공한다는 건설업계 분양전략이 더 이상 먹혀들 만한 분위기는 아니다"라며 "입지조건과 가격, 홍보마케팅 전략에 따라 건설사 희비가 엇갈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재중 기자 jjkim@sj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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