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완공 예고...올해 하반기 시범공연, 내년 상반기 정식개관 예고
[세종포스트 정은진 기자] 문화예술 인프라가 적은 세종신도시에 문화예술 향유의 거점 역할을 할 세종예술의전당(세종아트센터)이 완공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은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 2-4생활권 나성동 일원에 세종예술의전당을 10일 준공한다고 밝혔다.
문화벨트의 중심에 위치한 세종예술의전당은 총사업비 1057억원을 투입해 조성됐다. 연면적 1만 6186㎡, 부지면적 3만 5780㎡에 지상5층, 지하1층 규모로 높은 수준의 무대 음향・조명・기계 등을 갖춘 복합문화 공연시설이다.
외부공간은 △맞이마당 △시민광장 △가로쉼터 △사계절 정원 등 공간별로 세분화해 도심 속에서 △광장 △쉼터 △약속장소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누구나 편리하게 공연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 및 '녹색건축 우수등급', '에너지효율 1등급' 등이 적용됐다.
행복청은 세종시의 위상에 걸 맞는 수준 높고 품격 있는 공연장 건립을 위해 세종시와 세종시문화재단, 공연시설 전문가 등으로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협업추진을 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성공적인 협업은 시공 완성도 향상과 이용자 편익 증진뿐만 아니라 투명한 건설행정 정착에 크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행복청 신성현 공공시설건축과장은 "앞으로 시범공연 등 개관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신속히 시설물 이관을 추진하겠으며, 다양한 공연이 가능한 시설물로 건립하여 세종시민의 문화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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