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포스트 이주은 기자] 세종시교육청이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대비의 본격 스타트를 알린다. 

교육청은 23일 학교 간 연합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Ⅳ(수능 심화) 및 대입지원단 등 차기 수능에 있어 만반의 준비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2022학년도 수능은 문·이과 통합형으로 국어, 수학, 직업탐구 영역에 공통과 선택과목의 첫 도입과 사회·과학탐구 영역의 계열 구분 없이 17개 과목 중 최대 2과목 선택사항으로 전략적인 준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국어, 수학, 탐구 영역은 상대평가 체제로 영어, 한국사,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절대평가 체제로 운영된다. 또한 대학과 전공에 따라 요구하는 선택과목이 다양해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와 관련된 대학의 입학전형의 사전 숙지 및 대비가 필요하게 됐다.

교육청은 변화된 2022학년도 대입 지도에서 수시·정시모집 전형의 수능 준비를 위한 지원 방안으로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Ⅳ 프로그램을 전략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수능 과목 강좌를 상반기에는 고3 대상으로 5월부터 9월까지 운영하되, 코로나 상황을 고려해 100% 온라인 실시간 쌍방향 수업으로 운영한다. 하반기에는 고1~2학년을 대상으로 10월부터 내년 1월까지 운영한다.

특히, 교육청 대입지원단 학력관리팀 교사 40여 명을 캠공Ⅳ 강사로 배치해 고3 대상 수능 모의평가, 전국연합학력평가 등을 분석해 대입 준비를 돕는다. 해당 강사는 세종대왕진로진학정보센터 누리집(https://sjcc.sje.go.kr)에서 동영상, 해설자료 등의 좋은 평가 등 열정과 실력이 검증된 교사로 선발됐다.

교육청은 향후 고3 대상 수요 조사 및 강좌 선정 과정과 충분한 홍보과정을 거쳐 4월 중에 온라인(http://sjecampus.com) 수강 신청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성미 중등교육과장은 “세종시 고교생 한 명 한 명에게 맞는 진로진학 프로그램 제공으로 사교육을 경감하고, 성공 진학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다양한 차원에서 학생과 학부모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되도록 사전 수요조사부터 사후 만족도 조사까지 세심하게 운영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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