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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군부 쿠데타를 강력히 규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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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군부 쿠데타를 강력히 규탄한다”
  • 이주은 기자
  • 승인 2021.03.10 15: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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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10일 ‘미얀마 군부 쿠데타 규탄 및 민주주의 회복 촉구’ 결의
차성호 의원 대표 발의 “무고한 시민들에 대한 무력 사용 강력 규탄”
세종시의회 전경.
세종시의회 전경.

[세종포스트 이주은 기자] 세종시의회가 미얀마 군부 정권의 무력 쿠데타를 정면 비판하고 나섰다.

차성호 의원(장군면, 연서면, 연기면)은 10일 ‘미얀마 군부 쿠데타 규탄 및 민주주의 회복 촉구’ 결의안을 대표 발의, 미얀마 군부의 쿠데타를 강력히 규탄하며 현지 체류 중인 교민 3500여 명의 신변 위협의 상황에 깊은 우려를 표했다.

5분 발언에 나선 차성호 시의원.
차성호 시의원

지난 2월 1일, 미얀마 군부는 지난해 11월 총선의 부정선거의혹을 이유로 쿠데타를 일으키고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한 가운데 아웅산 수지 국가고문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을 구속하고 국가권력을 장악했다.

현재 미얀마 군부는 쿠데타와 유혈진압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거리로 나선 시민들에 대해 강경 진압과 무차별적인 폭력으로 민주화를 요구하는 시민들을 무력으로 진압하고 있다.

시의회 의원 일동은 “4·19혁명과 5.18민주화운동, 6.10민주항쟁에서 촛불집회까지 시민의 힘으로 민주주의를 쟁취해 온 우리나라의 역사를 되돌아보며 미얀마 문제에 대한 깊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미얀마 군부의 쿠데타를 민주주의에 대한 심각한 도전행위로 규정하고 무고한 시민들에 대한 무력 사용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에 시의회는 ▲ 현지 체류 중인 우리 교민 3500여 명의 보호 촉구 ▲ 아웅산 수지 국가고문을 비롯해 구금된 정치인 및 관계자 석방 ▲ 민주화를 위해 노력해온 미얀마 국민의 숭고한 희생과 민주주의 적극지지 ▲ 대한민국 정부가 UN을 포함한 국제사회와 함께 미얀마 민주주의 질서 회복을 위해 국제적 의지를 다지고 다각적 조치 시행 촉구의 결의문 발표했다.

한편, 시의회는 결의안 발의 후 대통령과 국회의장, 국가안보실장, 국무조정실장, 외교부 장관, 미얀마대사관 대사 등 6곳에 결의문 발송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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