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추경 및 2021년 예산, 세종의사당 설치 촉구 결의안 등 총 73건 안건 접수
대내외 이목 주목된 만큼 긴장 넘치는 분위기 속 진행 예고
[세종포스트 이주은 기자] 2021년의 예산을 비롯한 국회 세종의사당 안건이 세종시의회 제66회 정례회에서 뜨거운 감자가 될 전망이다.
시의회는 9일 오후 2시 의회 대회의실에서 언론브리핑을 열고 오는 11일에 시작할 제66회 정례회를 공지했다.
이태환 의장은 “이번 정례회에서는 시정에 대한 질문 및 답변, 2020년도 제2회 추경예산안 및 2021년도 예산안 심사, 2020년도 주요 업무 추진상황, 조례안 및 기타 안건 처리가 이루어질 계획”이라며 “의원 발의 조례안 20건,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 촉구 결의안 1건과 집행부로부터 제출된 조례안 19건, 동의안 16건,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안 7건 등 총 73건의 안건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눈에 띄는 발의 조례로는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 촉구 결의안’과 ‘세종시 공사중단 장기방치 건축물 정비 지원조례 안’ 등으로 소관 상임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회기 마지막 본회의에서 심의·의결 예정이다.
손현옥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시청과 교육청의 2020년 제2회 추경안 및 2021년의 본예산 심사를 공지했다. 이번 예결특위가 심사할 예산은 시장과 교육감이 제출한 2020년도 제2차 추경안 2조 7380억 원 및 내년도 예산액 2조 6380억 원이다.
손 의원은 “시 및 교육청에서 제출된 예산안이 꼭 필요한 곳에 제대로 쓰일 수 있도록 우선순위에 맞게 합리적으로 편성되었는지 면밀히 살피고 조정하겠다”며 “예결위를 통과한 시청 및 교육청의 2020년 제2회 추경예산은 11월 25일 제4차 본회의에서, 2021년 본예산은 12월 15일 제5차 본회의에 상정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행정복지위원회에서는 2021년도 예산안과 2020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비롯해 17건의 조례안, 6건의 동의안, 1건의 의견 청취 등 총 30건에 대한 안건 처리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산업건설위원회는 2021년 예산안과 16건의 조례안, 9건의 동의안건 처리가 예고된다.
교육안전위원회는 2020년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과 2021년 본예산안을 비롯해 6건의 조례안과 2건의 동의안 등에 대한 안건 처리가 이루어질 계획이다.
한편, 차성호 의원은 ‘화재피해 잔존물 처리’ 지원 근거 마련을 위해 ‘세종시 의용소방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을 대표 발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