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가본 '세종중앙공원 1단계', 언제 문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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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가본 '세종중앙공원 1단계', 언제 문여나?
  • 정은진 기자
  • 승인 2020.10.20 18:30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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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의 문의 봇물... 21일 개장 예고와 달리 시기 좀더 늦춰질 듯
코로나19 추이와 미진한 공사 마무리 고려... 주차와 내부 이동수단은 숙제
중앙공원 전반 시설 외형 구축은 완료... 국립세종수목원 개장 효과와 시너지 기대
세종중앙공원의 12절기 주제 파빌리온의 한글을 주제로 한 건축물

[세종포스트 정은진 기자] 지난 주말 17일 문을 연 국립세종수목원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무척 높다. 

자연스레 눈길이 1단계 세종중앙공원으로 확산되는 건 당연지사. 더욱이 외형상 코로나19로 인해 당초 개장 목표인 지난 5월을 훌쩍 지나고 있어서다. 

18일 산의 날에 동시 개장을 예고했으나, 아직도 오픈 날짜는 미지수다.  

행복청 담당자는 기자의 "21일 오픈이 결정됐다고 하던데 맞나? 아직 펜스도 제거되지 않았다"는 질문에 "코로나 때문도 있고 수목원 개장 후 감염 추이를 보는 중이다. 10월 중에는 오픈하려 노력 중에 있다"고 답변했다.  앞으로 LH로부터 시설을 인수받을 세종시 담당자 답변도 다르지 않았다.  

세종중앙공원 1단계 구성도 (자료=행정중심복합도시 중앙공원 홈페이지)

시민들의 관심도가 높아지는 배경에는 지난 주말 '주차 대란'이 자리잡고 있는 모습이다. 동시 개장을 했더라면 분산 효과가 있었을텐데, 수목원으로만 쏠림 현상이 뚜렷해 심각한 주차난을 드러냈던 게 사실. 

여전히 시민들은 세종시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수목원은 오픈했는데 세종중앙공원 오픈했나요?", "21일이라는 얘기가 있던데 정확히 언제 오픈하나요?" 등의 궁금증을 표현하고 있다.  

시민들의 발길이 평일 낮에도 계속 이어지고 있는 지금, 세종중앙공원을 미리가봤다. 

취재 결과, 세종중앙공원 1단계는 52.5만㎡의 부지에 조성됐다. 시공사 ㈜시티건설이 2017년 3월부터 지난 4월까지 사업비 860억 원으로 조성해왔고, LH는 1년여 직접 관리를 거쳐 세종시에 이관할 예정이다 

주요 시설은 공원(32만 9000㎡)과 체육시설(18만 9000㎡)로 구분된다. 보람동의 땀범벅 놀이터 규모의 대형 놀이터도 마련되어 있고, 스포츠토토 여자축구팀이 홈그라운드로 사용중인 축구장 외에도 야구장과 풋살장, 파크 골프장, RC 경기장 등의 체육시설이 즐비하다.  


 공원 서측 진입부의 '장남들광장'

세종중앙공원 장남들공원의 방문자 센터

면적 4만㎡의 다양한 활동을 수용하는 사계절 테마 진입부인 '장남들광장'부터 둘러봤다. 

맞은편에는 세종예술고와 LH홍보관이 있고, 입구에 들어서면 방문자 안내 및 공원관리를 위한 공원 중심센터가 조성되어 있다. 

장애인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으며 방문자 센터와 커뮤니티 센터, 갤러리, 다목적 시설, 전망데크 등으로 관람객들을 맞이할 태세다. 당초 계획된 '여름 못'이란 수변시설은 아직 설치되지 않았다. 

세종중앙공원 장남들공원의 공원중심센터
공원중심센터에서 바라본 세종중앙공원. 멀리 세종예술고등학교가 보인다. 

다양한 형태의 놀이와 운동이 가능한 '도시축제마당'

세종중앙공원의 도시축제마당을 볼 수 있는 숲·들 조망 스탠드

도시축제마당은 장남들 광장을 넘어서면 보인다. 면적 7만8000㎡의 넓은 잔디광장을 중심으로 하는 도시축제의 중심 마당이다.

국제설계공모 전략에 따라 '장남들광장~공원중심센터~도시축제마당'을 연계하는 수평 공간으로 구현했고, 대규모 야외공연 등 다양한 형태의 놀이와 운동이 가능한 자유로운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넓은 수변 시설인 구름연못과 도시축제 무대, 도시축제 마당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변에는 그늘막을 겸비한 휴게 쉼터가 조성되어 있다. 직접 방문한 날에는 근로자들이 드넓은 잔디 위에서 막바지 예초작업에 한창이었다.

세종중앙공원의 도시축제마당 잔디밭
세종중앙공원의 분수 시설을 겸비한 구름연못

12절기 주제의 '어울림정원'

세종중앙공원 어울림정원의 무지개 구조물

어울림 정원은 면적 6만 2000㎡의 한국적 이미지를 담는 12절기 주제의 정원 마당이다. 

도시전망대를 비롯 단풍수막 연못, 솔숲정원과 나비정원, 새먹이정원, 청보리정원, 배롱정원, 수국정원 등 계절의 다양성을 담은 정원들로 구성됐다. 특히 입구에 있는 무지개로 구성된 구조물은 인기 포토존으로 사용될 가능성이 엿보였다. 

다만 기대를 모았던 도시전망대는 여전히 미완성 단계에 놓여 있어 아쉬움을 더했다.  

세종중앙공원의 솔숲정원
도시전망대는 아직 미완성 상태다. 단풍수막 공원 또한 물이 차야 정취를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 호수공원으로 통하는 '가족여가숲'

세종중앙공원의 가족여가숲 (사진 제공=세종중앙공원)

가족여가숲은 면적 4만 5000㎡의 가족을 위한 테마숲이다. 

한국적 상징성과 서정성을 담는 주제정원으로 호수공원과 연계한 자연초지형 들풀정원, 영예의 정원, 장미원, 무궁화원, 테마숲길이 조성됐다. 거대한 장미원이 조성되어 있지만 현재 장미는 피어있지 않은 상태로 내년을 기약해야 한다. 

가족여가숲을 통해 호수공원으로 드나들 수 있게 설계되어 있다. 


가족단위 방문객 인기 만점 '가족예술숲'

세종중앙공원의 가족예술숲 놀이터
세종중앙공원 가족예술숲 놀이터의 다양한 놀이공간

가족예술숲은 면적 10만 4000㎡으로 이루어진 공간이다. 

12절기 주제 파빌리온을 중심으로 음악·예술·놀이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숲이다. 

특히 보람동의 땀범벅 놀이터와 대적할만한 다양한 놀이 활동을 즐길 수 있는 대형 놀이터가 겸비되어있어 가족단위 방문객에게 인기있는 코스로 기대된다. 

세종중앙공원의 12절기 주제 파빌리온의 다양한 건축물들

12절기 주제 파빌리온은 입춘, 경칩, 곡우, 소만, 하지, 대서, 처서, 추분, 한로, 소설, 동지, 소한 등으로 다양한 테마의 이채로운 건축물이 구성되어 있다.

이곳을 찾는 시민들에게 쉼과 함께 특별한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생활체육의 허브 '복합체육시설지'

현재 스포츠토토 여자축구팀이 그라운드로 사용 중인 세종중앙공원의 축구장
세종중앙공원의 복합체육시설지 세부시설 (자료 제공= 세종중앙공원)

복합체육시설지는 면적 18만 9000㎡ 부지에 조성된 체육시설이다. 

스포츠 지원시설 2개 동과 화장실 1개소, 축구장, 야구장, 리틀야구장, 단거리 육상트랙, 테니스장, 농구장, 풋살장, 론볼장, 게이트볼장, 인라인장, RC경기장, 파크골프장 등으로 구성됐다. 

이곳의 축구장은 스포츠토토 여자축구팀이 현재 홈 그라운드로 사용중이다. 

복합체육시설지는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세대가 이용가능한 행복도시 생활체육의 허브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세종중앙공원의 RC경기장과 파크 골프장

광활한 중앙공원, 어떻게 이동할까

세종중앙공원의 자율주행 셔틀 전용도로

광활한 세종중앙공원의 이동수단으로는 자율주행 셔틀 도입이 유력시되고 있다. 실제 자율주행 셔틀 전용도로가 구비되어 있다. 총 몇대가 이용될지는 아직 미지수다. 

주차장은 총 471면으로 태양광 시설 주차장을 비롯, 장애인 주차장도 마련돼 있다. 다만 주차시설과 차량진입에 난항을 겪고 있는 수목원을 반면교사로 삼아 시의적절한 해결책도 필요하다. 

또 세종예술고 방향의 도로에는 각종 공사차량이 드나들고 있지만 신호등도 설치되어 있지 않아 조속한 개선을 필요로 했다. 

세종중앙공원의 태양광 시설이 접목된 메인 주차장과 장애인 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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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영 2020-10-21 17:27:16
다 좋은데. 도시전망대가 아쉽습니다. 3층 높이 건물로 무슨 공원을 조망하나요? 다른 지역들 타워좀 보세요. 남산타워 좀 보세요. 무슨 다이빙대도 아니고 빨래 너는 곳도 아니고.. 그리고 논도 없애 주시고, 물놀이 분수같은 놀이시설 확충해야 합니다. 2단계에서는 더 기대해 봅니다.

김강산 2020-10-20 21:41:09
평소 세종중앙공원 주변을 다닐 때마다 저기안에는 뭐가 있을까 궁금해했는데 기사를 통해 자세히 볼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세종시주민 2020-10-20 19:45:45
"동시 개장을 했더라면 분산 효과가 있었을텐데, 수목원으로만 쏠림 현상이 뚜렷해 심각한 주차난을 드러냈던 게 사실."???? 과연 그럴까요? 하나만 아시고 둘은 모르시네. 중앙공원도 같이 개장한다는 걸 알았다면 사람들이 더 몰려오지 않았을까요? 저 말은 수목원과 중앙공원이 동시에 개장해도 엊그제 수목원 개장했을 떄만큼만 사람들이 왔을 경우라는 전제가 붙어야 말이 되는거죠. 그런데 그런 전제가 옳을지는 함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ㅎㅎ 그리고 중앙공원까지 개장하면 함 보시죠. 주차난이 해소될지. 뭔가 특단의 조치가 없다면 주차난뿐만 아니라 지정체도 더 심각해질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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