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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현동·합강동 복컴, 포스트 코로나 맞춤형 설계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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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현동·합강동 복컴, 포스트 코로나 맞춤형 설계 눈길
  • 정은진 기자
  • 승인 2020.09.28 10: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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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생활권 집현동과 5-1생활권 합강동 복컴 설계 동시 공모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한 설계 접목 특징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세종 행복도시를 저탄소 청정에너지 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행복도시 에너지 자문단’을 구성해 운영한다. 사진은 행복청 전경.
행복청이 자리잡고 있는 정부세종청사 전경

[세종포스트 정은진 기자] 세종시 집현동과 합강동에 들어설 복합커뮤니티센터(이하 복컴) 설계가 본격화하고 있다.

기존 복컴 시설이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라 제대로 활용되지 못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는 지금. 이들 2개 복컴은 포스트 코로나 맞춤형 설계를 반영할 것으로 보인다. 

행복청은 최근 4-2생활권 집현동 및 5-1생활권 합강동 복컴의 설계공모 공고를 진행 중이다. 설계공모 콘셉트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방향을 담아 눈에 띈다.

기존 건축은 밀집·밀폐·밀접의 '3밀'구조로 감염병에 취약한 구조로 설계됐다. 결국 코로나19 확산 기간 속수무책으로 문을 닫을 수밖에 없었다. 

이번 공모에는 거리두기와 환기, 비접촉 기능을 구현, 향후 감염병 예방과 전파방지에 효과적인 설계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이동자 동선을 분산시켜 밀집을 방지하도록 하고, 환기와 채광을 극대화해 비접촉 설비 기기와 향균성능 마감재를 적용하는 등 신개념이 구현된 건축물로 선보일 예정이다. 

4-2생활권 집현동 복컴 부지 청4-4~4-8 구역 (왼쪽)과 5-1생활권 합강동 복컴 부지인 청 5-1 구역 (오른쪽)

4-2생활권 집현동 복컴의 경우, 새나루 초등학교 부지 인근의 1만 5009㎡, 연면적 1만 6656㎡에 추정사업비 약 425억 원 규모로 건립된다.  

주요 시설은 주민센터, 도서관을 비롯해, 수영장을 포함한 문화‧체육시설 및 119안전센터, 경찰지구대, 우체국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코로나19로 증가된 영상회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비대면 지식센터’를 설치할 계획이다. 공공복리를 증진시키는 건축계획과 시설도 도입해 주민 편의를 한층 끌어올린다.  

5-1생활권 합강동 복컴은 부지 면적 9643㎡, 연면적 1만 2380㎡ 규모로 건립된다. 추정사업비는 약 290억 원. 

주요 시설은 주민센터와 도서관, 문화·체육시설, 보육시설, 노인문화센터 등으로 구성되며, 스마트 시티 국가시범도시의 핵심요소인 에너지와 환경, 헬스케어 등과 연계해 미래지향적인 공동체 기반으로 나아간다.  

과도하게 외관만 화려한 디자인 위주에서 벗어나 실질적인 안전성과 기능성 모두 충족하는 설계안을 위주로 심사하겠다는 게 행복청의 입장.  

해당 공모의 참가등록은 10월 5일(월)~6일(화) 양일간 오후 13시부터 17시까지 정부세종청사 종합안내실에서 진행한다. 12월 8일(화)까지 심사를 거쳐 12월 10일(목)에 심사결과를 발표한다. 

당선작을 배출한 업체에겐 상장과 기본 실시설계권이 주어지며, 입선작은 작품 선정 수에 따라 상금 각 2~3천만원을 받는다.  

설계공모와 관련된 소식과 문의사항은 행복청 홈페이지(http://www.naacc.go.kr)에서 확인 가능하며, 행복청 공공시설건축과(☏ 044-200-3334)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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