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스스로 즐기고, 가꾸는 자연성 회복 목표
행정수도 걸맞은 생태보전... 시민참여기구 통한 의견 수렴 및 반영 약속
행정수도 걸맞은 생태보전... 시민참여기구 통한 의견 수렴 및 반영 약속
[세종포스트 김인혜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18일 ‘금강 세종시 구간 자연성 회복 선도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협약에는 세종시를 비롯해 금강유역환경청(청장 박하준), 대전지방국토관리청(청장 손우준), 한국수자원공사(사장 박재현),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장준영)이 참여했다.
협약서에는 선도사업 추진을 위한 공동협의체 구성, 연구용역 추진, 시민 의견 수렴 등 제반 절차 내용이 담겼다.
사업은 △생태 보호 및 서식지 확대 △물순환 개선 △유량 확보 및 수질 개선 △친수 콘텐츠 개발 등의 시민들이 스스로 즐기고 가꾸는 방향의 자연성 회복을 목표로 추진한다.
시는 지난 6월 초 금강유역물관리위원회가 주관한 보 처리방안 논의 과정에서 "보(洑) 처리 방안과는 별개로 시민이 만족하는 자연 친화적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자연성 회복 방안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
이에 자연성 회복 사업 추진 과정에서 시민의 폭넓은 참여를 보장하고, 지역의 의견이 충분히 수렴·반영될 수 있도록 시민참여특별위원회를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이춘희 시장은 “행정수도인 세종시 위상에 걸맞게 금강의 생태와 자연을 보전하면서,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도록 논의와 실천이 필요하다”며 “시민참여 기구를 통해 적극적인 의견을 수렴하고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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