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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세대를 위한 준비, '금강 자연성 회복'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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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세대를 위한 준비, '금강 자연성 회복' 본격화
  • 정은진 기자
  • 승인 2020.12.18 18: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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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금강 세종시 구간 자연성 회복 사업' 본격 추진
국토교통부∙세종시∙한국수자원공사∙한국환경공단 등과 함께 공동 노력
내년 5월 마스터플랜 및 실행계획 윤곽 예고
금강 세종시 구간 (사진=정은진 기자)

[세종포스트 정은진 기자] 세종시를 관통하는 '금강'은 수변공원부터 산책로 및 자전거도로, 있는 그대로의 자연 생태계까지 조화를 이루며 시민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논란이 있었으나 세종보 존속 또는 해체 이슈부터 중앙녹지공간으로 이어지는 금개구리 보존 여부까지 다양한 의제도 쏟아졌다. 내년에는 금강 보행교가 들어서며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금강이 그만큼 생태적 가치를 넘어 인간 삶을 풍유롭게 하는 이용적 가치까지 품고 있다는 뜻이다.  

자연성 회복 연구는 미래 세대를 위한 또 다른 준비 축으로 진행되고 있다. 

환경부가 관련 연구용역 착수보고 및 향후계획 논의 등 금강 세종시 구간의 자연성 회복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환경부∙국토교통부∙세종시∙한국수자원공사∙한국환경공단 등 5개 기관은 지난 9월 18일 이의 선도 모델 구축을 위한 '금강 세종시 구간 자연성회복 선도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주요 내용은 ▲공동협의체 구성 ▲선도사업 기본구상과 실행계획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 추진 ▲지역주민 의견 수렴 등을 포함한다.  

이후 결성된 공동협의체는 지난 10월 15일 제1차 회의를 거쳐 연구용역 추진방안을 마련한데 이어, 지난 달 말 서울시립대 산학협력단을 용역 수행기관으로 선정했다.

'금강 세종시 구간 자연성 회복 기본구상 및 실행계획 수립' 마스터플랜 윤곽은 2021년 5월에 드러난다. 

세종시도 지난 10월 30일 시민협의체를 구성, 지역 주민 의견수렴을 통해 각종 자료검토를 진행했다. 

박하준 금강유역환경청장은 “우리 강 자연성 회복 구상을 구체화하는 첫 번째 선도사업이 본 궤도에 진입한 만큼 충분한 논의와 합의를 통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5개 관계기관과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사업인만큼, 이해관계자와 적극적인 소통을 바탕으로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본보기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세종시 29개 하천의 수질이 전년에 비해 2배 이상 개선됐다. 사진은 금강 세종보 전경. (사진=정은진 기자)
금강 세종보 전경 (사진=정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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