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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집현동 ‘공동캠퍼스’ 조성, 막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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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집현동 ‘공동캠퍼스’ 조성, 막 올랐다
  • 이희택 기자
  • 승인 2020.08.30 12: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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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 지난 27일 공동캠퍼스 입주설명회 개최… 대학유치 속도낸다
9월 11일 모집공고, 10월 12일~16일 신청서 접수... 2021년 2월 선정

[세종포스트 이희택 기자]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 집현동(4-2생활권) ‘공동캠퍼스’ 입주의 서막이 오르고 있다. 

앞으로 2021년 2월 최종 입주대학 선정까지 여정이 본격화된다. 입주 시점은 2024년 3월로 예고하고 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문기, 이하 행복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변창흠)는 지난 27일 '공동캠퍼스 입주설명회'를 열고, 대학 및 연구기관 등 관계자들에게 공동캠퍼스 모집일정과 부지 조성현황, 입주절차, 심사방법・기준, 분양가・임대료 등을 공개했다. 

이날 설명회는 코로나19 확산을 감안, 어진동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오프라인 대신 온라인 유튜브 실시간 중계로 진행됐다. 

대학・연구기관 등 입주예정기관 관계자와 시민 등 모두 160여명이 접속해 관심을 드러냈고, 채팅창을 통해 실시간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지난 27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설명회 모습. 

공동캠퍼스 어떤 개념으로 추진되나 

‘공동캠퍼스’는 다수의 대학・연구기관이 공동으로 입주한 뒤, 교사・지원시설 등을 공동 이용하는 신개념 대학이다. ‘임대형캠퍼스’와 ‘분양형 캠퍼스’로 구성되며, 별도의 공익법인이 운영하게 된다.

사업시행자는 한국토지주택공사. 대상지는 집현동(4-2생활권) 내 대학용지(4-24-74-84-9) 약 60만㎡ 규모 부지다. 총사업비는 약 2000억 원, 개교 시점은 2024년 3월이다. 

임대형과 분양형, 어떤 차이? 

임대형 캠퍼스는 공익법인이 개별 대학에 임대하는 캠퍼스로 입주기관이 독자적으로 활용가능한 기본 입주시설과 도서관・학생회관・체육관 등 기관 간 공동 이용시설 및 편의시설 등 연면적 5만㎡로 계획되어 있다. 

임대료는 연간 약 6만 원/㎡~6만 8000원/㎡ 정도로, 공동캠퍼스 조성원가(2000억 원)의 약 1.8% 수준이며 공용 공간 임대료는 면제된다.

분양형 캠퍼스는 입주기관이 토지를 구입해 교사시설을 건립하는 캠퍼스로, 분양형 캠퍼스 역시 도서관・학생회관・체육관 등 공동 이용시설을 무상 이용할 수 있다. 

입지는 총 14만 700㎡로 약 1만 7500㎡ 규모의 8개 필지로 구성된다. 건폐율은 40%~50%, 용적률은 120%~180%다. 

분양가격은 준공 시점 최종 조성비를 기준으로 실비 정산되며, 약 33만 원/㎡에서 45만 원/㎡ 사이로 부지별 분양가격이 차등 적용될 예정이다.

입주가능 기관 심사 기준은 

공동캠퍼스 입지의 항공촬영도

입주가능 기관은 행복도시법 제 63조9의 제1에 규정된 국내‧외 대학 및 연구기관으로, 대학의 경우 위치변경 인가 등 교육부의 절차이행이 필요하다.

심사는 ‘공동캠퍼스 입주절차 및 승인기준(행복청훈령)’에 따라 공동캠퍼스 입주심사위원회가 하게 되며, 신청자의 입주계획 PT 등을 거쳐 우선 협상자를 선정하게 된다.

분양형 캠퍼스의 경우 입주 승인 후 3년이내 착공해야 하며, 부득이한 경우 1회에 한해 1년의 기간 내에서 연장 가능하다. 사업착수 기한 위반 시, 입주승인이 취소될 수 있다.

앞으로 남은 절차는 

공동캠퍼스 임대형・분양형에 대한 모집공고는 내달 11일 행복청 누리집(http://www.naacc.go.kr) 및 해피시티2030(http://www.happyciti2030.go.kr)을 통해 이뤄진다. 신청서 접수는 10월 12일부터 16일까지 5일동안 이뤄지며, 방문 또는 등기우편을 통해 하면 된다. 

추가 질의는 오는 9월 3일까지 전자우편 (yunhae0609@korea.kr)으로 접수하며, 공동캠퍼스 입주설명에 대한 자료는 행복청 누리집 ‘알립니다’에서 내려받기할 수 있다.

한 대학 관계자는 “분양가, 입주절차 등 입주희망 대학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유용한 자리였다”며 “세종테크밸리와 연계한 산학연협력이 기대된다”는 소감을 밝혔다.

김복환 행복청 도시계획국장은 “이번 입주설명회를 통해 입주희망기관 관계자들과 소통함으로써 구체적인 안내를 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후속 일정 또한 차질없이 추진하고, 공동캠퍼스가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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