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대학 유치 부진, ‘국‧시립대 신설’ 가능성 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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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대학 유치 부진, ‘국‧시립대 신설’ 가능성 타진
  • 정은진 기자
  • 승인 2020.11.10 13:4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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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시 내부 검토, 2022년 대선 공약화 시동... 새 국면 조성 주목 
국립대 없는 유일한 시‧도, 도시 브랜드 위상에 걸맞은 대학 필요성 제기 
현재 텅 비어있는 집현리 대학캠퍼스 부지 전경. 
집현리 대학캠퍼스 부지 전경 (사진은 기사와 무관)

[세종포스트 정은진 기자] 세종시에 ‘국립 또는 시립 대학교’ 신설 가능성이 타진되고 있다. 

자족성장 기능의 핵심인 ‘단독 및 공동 캠퍼스’ 유치가 제자리 걸음을 걷고 있는데다, 전국 17개 시‧도 중 국립대학이 없는 유일한 지역이기 때문이다. 

출범 10년 차로 나아가고 있는 만큼, 이제라도 국·시립 대학교 설립 타당성 검토가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세종시는 현재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안을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다. 조상호 경제부시장도 최근 이와 관련한 추진 의사를 공식석상에서 내비친 바 있다. 

그는 “세종시는 전국 17개 시‧도 중 국립대학이 없는 유일한 지역이다. 2022년 대선 공약으로 준비 중인 부분"이라며 국립대 우선 설립 가능성을 전했다. 

다만 시의 구상은 기존 대학 캠퍼스처럼 넓은 잔디밭에 띄엄띄엄 건물들이 있는 콘셉트는 아니다. 캠퍼스 비즈니스 타운 성격으로 현재의 공동 캠퍼스 콘셉트와 궤를 같이 한다. 

더불어 양적 확대보다는 글로벌한 수준의 인재 양성 대학이 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를 위한 국가 차원의 배려나 지원 필요성도 강조하고 있다. 

#. 세종시 국‧시립대 검토, 왜 필요한가

미완성 세종시가 당면한 ‘청년층 유출 현상’과 '자족기능 부재'는 국‧시립대 설립 필요성을 다시 견인하고 있다. 

전국 16개 시‧도별 최소 1개의 국립대학교가 있고 서울시는 시립대까지 갖고 있다는 점. 이에 더해 ‘행정수도=세종시’ 위상을 고려할 때도 명분은 충분하다. 도시를 대표하는 이름의 ‘대학교’가 브랜드 가치를 한층 높여주고 성장의 촉매제가 될 수 있다는 얘기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비대면 온라인 교육이 접목되면서, 학비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은 국‧시립대 수요도 더욱 높아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현재 세종시엔 고려대와 홍익대(각각 조치원읍), 한국영상대(장군면), 대전가톨릭대(전의면)가 위치하고 있으나 모두 사립대다. 

앞으로 집현동(4-2생활권)에 입주를 확정한 대학들 면면도 학과 중심이다. 충남대 의학바이오융합캠퍼스와 고려대 행정전문대학원, KDI 국제정책대학원, 충북대 수의과대학 세종캠퍼스, 공주대 미래혁신캠퍼스 등이 양해각서를 통해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밖에 한밭대와 목원대, 공주교대도 입질에 나서고 있다. 

최근 대학교를 졸업한 박모(금남면) 씨는 "시립대학교는 있어야 한다고 본다. 도시공학적으로 보면 한국에 서울시립대밖에 없는데 이걸 세종시에 접목해야 한다"며 "국립대 설립은 무리가 있다. 세종시 인근에 충남대, 충북대, 공주대 등 국립대가 너무 많이 포진돼 세종시까지 생긴다면 경쟁력이 없다"는 의견을 개진했다. 

한 시민은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에 "80만 도시를 계획한다는 세종시가 시립대 하나 자율로 못만드나. 의대나 로스쿨 같은건 못만들어도 반값등록금 실행하고 행정대학원 특화하면 경쟁력이 있을것 같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또 다른 시민은 "세종시 재정 상태가 좋지 않아 아마 불가능 할 것"이란 견해를 댓글로 달았다.  

#. 세종시, 국립대 유치 가능성 얼마나 있나?

국·시립대학교 건립 문제는 세종시 출범 이후 시민사회에서 꾸준히 제기됐던 부분이다. 

도시의 이름을 딴 대학설립이 수도권 과밀해소와 국토균형발전을 위한 또 다른 대안이 될 것이란 판단에서다.  

최교진 교육감도 지난 2014년 초선 출마 선언 당시 "예정지역 외 지역에 세종시립대를 신설하는 방안을 세종시장 당선자와 협의하겠다"고 공언키도 했다. 

그는 "임기 중 세종시립대를 만들 수 있다고 보지는 않지만, 세종시가 교육 모범도시가 되어야 한다는 전제 아래 부지선정, 가능성 여부, 어떤 규모, 어떤 특성의 대학이 세워져야 하는지 검토에 들어가야 한다"며 시립대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그럼에도 국‧시립대는 국내‧외 유수 대학 유치 흐름에 후순위로 밀렸던게 사실. 

최근 사실상 무산 일로에 접어든 ‘이탈리아 산타체칠리아 음악원’과 ‘카이스트 융합의과학원’, 여전히 안갯 속인 아일랜드 ‘트리니티대학’과 서울대 ‘행정대학원’ 등의 무게감에 눌렸단 탓도 있다. 

다시금 수면 위에 올라온 건 기대를 모은 주요 대학들이 하나, 둘 떨어져 나가면서다.  

물론 구체적인 안은 아직 나오지 않아 섣불리 추진 가능성을 단정짓긴 어려운 국면이다. 

학령 인구가 점점 줄어드는 시대를 맞아 천문학적 비용을 들여 대학교를 짓는 과정이 시대와 동떨어진 판단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분명하다. 

이와 관련 시 교육지원과 관계자는 "시립대와 국립대에 관해 구체적으로 검토된 사항은 아직까지 없다"며 "원래 대학교 행정은 기업지원과에서 했는데 최근 교육지원과로 넘어왔다. 이관받은지 얼마되지 않아 잘 모르는 것일 수도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공동캠퍼스 입지의 항공촬영도
집현동 공동캠퍼스 입지의 항공촬영도

한편, 집현동(4-2) 공동캠퍼스(총사업비 2000억 원)는 올 하반기 입주 희망대학 수요 조사를 거쳐 2021년 부지조성 및 임대형 캠퍼스 건축공사 착공, 2023년 준공, 2024년 3월 개교 로드맵을 실행한다.

당면한 일정은 ▲접수(10월 12일~16일) ▲PT‧질의응답(10월 29일~30일) ▲심사(평가)‧선정(11월 2일~12월 31일) ▲입주승인(21년 2월 10일)로 요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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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영 2020-11-10 16:29:21
공동캠퍼스는 행복청과 이춘희 시장의 대표적으로 실패한 정책이다. 누가 그런 캠퍼스에 들어오려고 하겠는가? 이미 세계 유슈의 대학캠퍼스가 세종에 들어올 수 있었는데. 말도 안되는 공동캠퍼스 정책으로 포기했다. 지금은 이름도 없는 지방대학도 안들어 오려고 한다. 공동캠퍼스 정책 실패를 인정하고 다시 해외대학 캠퍼스를 유치하라. 이춘희 시장은 책임지고 공동캠퍼스 정책 실패 책임지고 사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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