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포스트 이희택 기자]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에서 청주국제공항간 이동시간이 조금더 단축될 전망이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문기, 이하 행복청)은 28일 ‘행복도시∼청주국제공항 연결도로’ 사업이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의 예비타당성조사(이하 예타) 대상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청주시 옥산면 신촌교차로에서 청주국제공항을 잇는 14.3km 노선 연결안이다. 2024년 착공, 2027년 완공 목표로 총사업비 2120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도로 연결 후에는 행정중심복합도시와 중부권 거점 공항인 청주국제공항간 접근성 향상 및 활성화를 기대케 한다. 현재 행복도시 기준 30~40분 소요시간이 일부 단축될 것으로 분석된다. 

행복청은 지난 5월 전문연구기관 용역을 통해 해당 노선에 대한 비용 추정과 장래 교통량 예측 등의 사업 타당성을 검증했고, 최근 행복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 3차 변경에 반영해 사업 추진 근거를 마련했다. 

세종시민들의 공항 이동 접근성 향상과 충청권 상생발전에 기여할 사업으로 기대를 모은다. 

유근호 행복청 기반시설국장은 “행복도시의 성공적 건설과 충청권 상생발전을 함께 이끌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예비타당성조사 과정에 철저한 자료준비와 대응을 통해 문턱을 넘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주공항은 지난 1997년 4월 개항 이후 중부권 관문 공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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