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장 외 공직자 및 기자 검사 결과, 25일 낮동안 공표 예고
[세종포스트 정은진 기자] 이춘희 세종시장이 24일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 시장은 24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60대 여성 기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이날 세종시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해당 기자는 지난 20일 보람동 시청에서 열린 이춘희 시장의 ‘뉴딜 정책’ 관련 정례 브리핑에 참석해 1시간 가량 있었다.
이춘희 시장은 “저는 오늘 오전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음성으로 확인됐다. 확진자와 1시간 가량 같은 공간에 머물러 있었던 만큼, 9월 3일까지 자가격리에 들어간다”며 “시정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꼼꼼히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확진자가 다녀간 시청 기자실과 브리핑룸, 구내식당의 폐쇄 결정을 전하는 한편,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적극적인 서민 동참을 재차 호소했다.
이 시장은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산과 함께 23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됐고, 오늘부터 실내·외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됐다”며 “35만 세종시민 여러분께 코로나19 예방 및 차단을 위해 적극 협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 이번 일로 걱정과 불편을 끼쳐드리게 된 점 사과의 말씀 드린다. 시민 여러분께서도 건강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시장 외 공직자와 기자들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결과는 늦어도 25일 낮동안 계속 공표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서울 광진구 확진자(무증상)가 지난 20일 오후 3시 1분~오후 3시 30분, 오후 5시 52분~오후 6시 33분까지 2차례 파스쿠찌 조치원역점을 방문한 것으로 추가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