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조천 연꽃공원', 멀리 가지 않아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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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조천 연꽃공원', 멀리 가지 않아서 좋다
  • 정은진 기자
  • 승인 2020.07.17 11:23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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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개 전의 조천 연꽃 공원, 아름다운 색과 그윽한 향기 향연.
한국관광공사 '언택트 여행지 100선' 포함... 시민들 주차 의식 개선은 숙제

[세종포스트 정은진 기자] "당신은 아름답습니다", "청순한 마음", "저의 고통을 덜어주세요", '순결, 군자, 신성, 청정' 

이처럼 힐링되는 꽃말을 가진 주인공은 모양새가 청초하며 향기까지 그윽하기로 알려진 '연꽃'이다. 이 연꽃이 세종시 조치원 조천변에도 한가득 피어났다.

조천연꽃공원은 조치원의 조천 둔치에 조성된 생태 공원으로 세종 시민을 비롯해 타지에서도 구경을 하러 올 정도의 연꽃 명소로 알려져 있다. 또한 최근 한국 관광공사에서 지정한 '언택트 여행지 100'선에 선정되며 관광객들의 발길이 닿고 있기도 하다. 

조천연꽃공원은 12년도 6월 행복도시의 시작과 함께 개장했다. 연꽃이 식재된 부분이 2만5000m²에 달하고, 소공원 3500m², 인공섬 790m² 주차장 5200m²인 굉장한 규모를 자랑한다. 세종시에서 가장 아름답다고 알려진 미호천과 조천이 맞닿아 있고 주차장에는 대략 20대 넘게 주차할 수 있다.  

공원에는 ▲홍화건연 ▲홍련 ▲팔일연 ▲조선연꽃 ▲백련 등 무려 7가지의 종류가 식재되어 있고 자전거 도로와 운동시설 까지 마련되는 등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연꽃이 피어나고 있는 조천 연꽃 공원

7~8월에 붉은 색 또는 백색으로 꽃이 피는 연꽃은 수련과에 속한 여러해살이 물풀로 뿌리줄기는 비대하고 마디가 있어 식용하기도 한다.

잎은 물에 젖지 않으며 씨는 약 3,000년이 지나도 발아가 가능한 굉장한 생명력을 갖고 있다고 한다. 열대 아시아가 원산지로 농가에서 재배하기도 하지만 연못에 주로 관상용으로 심는다. 아름다운 모양과 더불어 향기가 무척 그윽하고 좋아 사람들에게 굉장히 사랑받고 있는 식물이다. 

특히 아침이면 꽃잎이 활짝 피었다가 오후가 되면 오므리는 특징이 있어 부지런한 이들에게만 그 모습을 드러내는 신비로운 꽃이기도 하다. 

연꽃이 피어있는 풍경으로 기차가 지나가는 특별한 모습을 만날 수 있는 조천 연꽃 공원

조천 연꽃 공원의 특별함은 두가지다. 하나는 앞서 말한 자전거 도로가 있어 광활한 부지를 자전거로 즐길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연꽃이 무수히 핀 공원을 지나는 기차를 볼 수 있다는 점이다. 

연꽃을 배경으로 기차가 지나는 풍경은 워낙 특별해 그 운치가 남달라 전국의 사진가들에게도 사랑받는 장소이기도 하다. 

조천연꽃공원의 안내표지판. 주차장이 구비되어 있으니 주차는 길가에 하지말고 꼭 주차장에 해야 한다. 

다만 유명세로 인해 사람들이 붐비며 주차 문제라는 골칫거리를 안고 있기도 하다.

조천연꽃공원을 관리하는 세종시 치수방재과 관계자는 "연꽃이 피어나기 시작하며 사람들이 몰리고 있는데 주차를 길가에 하거나 도로에 하고 있어 골칫거리다. 지금도 관리 직원이 단속을 하러 나가 있다. 조천 연꽃 공원에 주차장이 구비되어 있고 안내 표지판도 잘 되어있으니 꼭 주차장에 주차해달라"며 시민들의 주차 의식을 당부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주차시설 개선안의 내년 착공 계획도 시사했다. 그는 "사실 조천연꽃공원은 차량 교행이 안되는 문제가 있어 지금 한창 설계 중이며 내년도 착공 예정"이라며 "이 공사를 통해 시민들의 편의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코로나19로 여행이 어려워진 이 때. 언택트 여행지로 선정된 세종시의 소중한 관광지, 조천연꽃공원에서 한적하게 거닐어보는 것은 어떨까. 고통을 덜어준다는 연꽃의 꽃말처럼 코로나로 인해 우울해진 마음을 치유받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조천연꽃공원에 활짝 만개한 연꽃.
꽃잎을 오므린 연꽃. 녹색 잎과 대비되어 은은한 붉은 빛이 무척 아름답다. 
은은하면서 매혹적인 향기는 덤이다. 
가족과 오랜만에 나들이온 시민들. 공원을 거닐며 세종에 이런 곳이 있어 무척 좋다는 말을 남겼다. 
붉은 연꽃과 달리 흰색의 순수함을 자랑하는 백련. 
백련과 홍련이 자연스럽게 섞여있어 단조롭지 않다. 
연꽃을 배경으로 한껏 차려입고 사진을 찍고 있는 시민들. 
물에 젖지 않는 연꽃의 잎. 장마철 빗물이 고여있는 모습도 싱그럽다. 
코로나19로 여행이 어려워진 이때, 가볍게 떠나 큰 만족도를 얻을 수 있는 조치원 조천연꽃공원을 주말 여행지로 추천한다. 
코로나19로 여행이 어려워진 이때, 가볍게 떠나 큰 만족도를 얻을 수 있는 조치원 조천연꽃공원을 주말 여행지로 추천한다. 
조천 연꽃공원은 조치원 홈플러스 뒤편에 자리잡고 있다. (발췌=네이버 지도)
조천 연꽃공원은 조치원 홈플러스 뒤편에 자리잡고 있다. (발췌=네이버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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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20 00:14:57
덕분에 눈호강해여 그런데 지금도 많이 피어있나요? 궁금궁금

무지개 2020-07-19 23:48:52
연꽃 진짜진짜 이뻐요~~ 이번주 무조번 여기로 가야겠어요.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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