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동 두루뜰공원 꽃무릇 1만 6000주 심어
주민 직접 계획·참여, 의미 더해
주민 직접 계획·참여, 의미 더해
[세종포스트 이주은 기자] 시민이 사랑하는 두루뜰공원. 이제 더 애정 넘치는 시민 힐링 공간으로 바뀐다.
두루뜰공원을 사랑하는 아름동 주민 350여 명이 직접 꽃무릇 1만 6000주를 심고 가꿨기 때문.
이번 행사는 아름동 주민자치위원회의 2020년 주민자치 특성화프로그램 공모사업으로, 주민이 직접 계획·참여하는 주민자치를 실현코자 추진됐다.
지난 6일 주말에도 불구하고 아름동 주민자치위원회와 통장협의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6개 직능단체 및 시민 350여 명은 두루뜰공원 산책로와 숲놀이터 주변에 꽃무릇을 심고 주변 쓰레기 수거 등 자원봉사 활동을 했다.
윤석훈 주민자치위원장은 “아름다운 마을 가꾸기 사업에 아름동 주민과 모든 직능단체가 함께해 그 의미가 더욱 크다”며 “자발적으로 참여해주신 많은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여상수 아름동장은 “꽃무릇은 수선화과의 빨간 꽃잎이 예쁜 다년생 우리 꽃”이라며 “이번에 심은 꽃무릇이 가을에 만개해 코로나19로 지쳐있는 시민들에게 특색 있고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집 근처에서 가깝게 갈 수 있는 아름동 두루뜰근린공원.
5월의 아카시아 향기가 지나고 이제 향긋한 밤꽃 향기가 진동하는 6월의 초록공원에서 주말의 여유로움을 만끽해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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