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댓글
변상섭, 그림속을 거닐다
세종시교육청 공동캠페인
세종시 ‘학교 등교 D-1’, 또 다른 숙제는
상태바
세종시 ‘학교 등교 D-1’, 또 다른 숙제는
  • 이주은 기자
  • 승인 2020.05.26 17:22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학습 편차 문제 및 ‘언컨택트’에 발맞춘 새로운 교육 필요성 대두
세종시교육청이 내달 말까지 학원, 교습소 등을 대상으로 방학기간 불법·편법 운영 특별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세종시교육청이 내달 말까지 학원, 교습소 등을 대상으로 방학기간 불법·편법 운영 특별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세종포스트 이주은 기자] 세종시교육청이 앞서 준비해 발표한 ‘등교 수업 정상화 방안’. 이 같은 노력과 지원에도 불구하고 학부모들의 불안감은 여전하다. 

당장 길어지는 온라인 학습으로 인한 ‘학습 편차’를 우려하고 있다. 

개인별 또는 추가 학습(1대1 과외, 개인 지도 등)이 각 가정에 따라 차이가 있기 때문에 개학 이후 학습 편차가 더 크게 나타날 것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다. 사교육 부담이 더 커질 수도 있다는 걱정을 동반한다. 

“재난은 결코 평등하지 않으며 가난한 사람들에게 더 가혹하다”고 말한 미국 컬럼비아 대학 존 C. 머 터 교수의 말이 수긍이 되는 대목이다.

또 하나의 우려는 장기화한 아이들의 ‘피로감’이다. 벌써 3개월 가까이 미뤄진 ‘개학’에 온라인 학습만 붙들고, 아이들은 각개전투를 벌이고 있는 상황.

적잖은 아이들이 제대로 집중력 저하와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고, 이것이 진짜 ‘공부’인지 의문을 표시하고 있다. 

A(아름동·10) 군은 “학교에서 지정해 준 온라인 학습이 유튜브 시청과 크게 차이가 없게 느껴진다”라며 “친구도 없고 선생님께 물어볼 수도 없는 온라인 학습이 가끔은 지루하다”는 목소리를 냈다.

개학한다고 해도 원격학습과 교차 진행됨에 따라 학습의 실효성 문제는 불가피하기 때문에 좀 더 근본적인 대책 수립이 시급해 보인다. 

‘코로나 전(Before)과 후(After)로 나뉘는 시대' '접촉을 꺼리는 ‘언컨택트 시대’. 앞으로도 분명한 건 우리나라 미래가 ‘교육’에 있다는 사실이다. 그래서 새 시대에 걸맞은 교육 방침 마련은 더욱 절실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김찬주 2020-05-27 13:23:29
맞습니다 정답은 사실 잘 모르겠어요 가보지않은 길이니까요 등교개학이 절실히 필요한것도 맞고 현상황에서는 원격학습도 맞으니까요 ~~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