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⑨한여름 밤에 모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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⑨한여름 밤에 모기차!
  • 최용우
  • 승인 2012.09.10 19: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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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우의 쑥티일기]


우웅~~~ 우웅~ 소리를 내며 방역차인 모기차가 우리집 앞을 지나 언덕위로 올라갑니다. 그리고 더 이상 올라갈 수 없는 골목에서 꽁무니를 우리집 쪽으로 돌리더니 우왕우왕 부웅부웅 겁나게 뿜어버리네요. 순식간에 우리집은 회색 연기 속으로 사라져버렸습니다.

큰딸 좋은이는 모기차 소리만 나면 자신이 모기라도 된 것처럼 순식간에 어디론가 숨어버립니다. 반대로 작은딸 밝은이는 그 냄새가 좋다며 번개처럼 뛰어나갑니다. 휘발성 강한 그 소독 냄새가 좋다고 모기차 뒤를 따라 다닙니다. 그리고 회색 안개(?) 속에서 전설따라 삼천리 귀신놀이를 하길래 야단을 쳤더니 지금은 선녀놀이를 합니다.^^

그런데 신문에 보니 저렇게 뿜어도 별로 효과는 없다고 하던데... 오히려 거미나 다른 작은 곤충들에게 좋지 않은 영향만 준다고 하던데... 정말 저렇게 뿌려도 괜찮은 걸까? 한여름 밤에 모기들 간담이 서늘해지도록 위세도 당당한 모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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