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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마을 주민들 공사장 소음에 시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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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마을 주민들 공사장 소음에 시달려
  • 윤형권
  • 승인 2012.08.21 07: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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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수정안 때문에 상가용지 분양 늦어서 아파트 입주와 안 맞아


첫마을 아파트 주민들이 상가 신축공사장의 소음과 분진으로 고통스런 나날을 보내고 있다.

첫마을 1단지, 2단지, 3단지에 사는 주민들은 아파트 앞 상가건물 신축현장에서 파일 박는 소음과 중장비가 내는 굉음으로 나날이 고통 속에 생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공사장에서 발생한 먼지 때문에 무더위 속에서도 창문을 열 수가 없다.

첫마을 1단계 아파트(2,242가구)는 올해 초부터 입주해 현재 입주가 거의 완료됐다. 정상적이라면 첫마을 아파트 앞 상가도 이미 건축을 마치고 상가가 문을 열었어야 했다.

계획된 행정도시 건설인데 왜 이런 현상이 벌어진 걸까? 첫마을 아파트 건축과 상가 신축 시기가 엇갈린 것이다. 2009년 MB가 수정안을 들고 나와 행정도시건설지역의 상가 용지 등 모든 분양계획이 전면적으로 유보된 상태에서 첫마을 아파트만 공사를 진행했다. 이후 수정안이 폐기돼 상가용지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초까지 분양되고 최근 상가 신축공사가 시작된 것.

첫마을 1단계 아파트 앞 상가는 모두 10여개 필지다. 각 필지마다 8층 규모의 상가가 들어설 예정이다. 현재 2개 필지에서 상가 신축공사가 진행 중이다. 조만간 나머지 8개 필지 상가도 공사를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상가 신축공사가 대규모로 진행되면서 아파트 주민의 고통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소음과 분진에 대한 뾰족한 대책도 없다. 적어도 앞으로 2년 정도는 첫마을 아파트 1단계 주민들의 고통을 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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