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까지 11조원 투자계획, 기반시설에 2조1300억에 불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세종시건설 투자에 소극적인 것으로 밝혀져 세종시건설계획에 큰 차질이 우려된다. LH는 세종시건설에 2007년부터 2015년까지 11조원을 투자하기로 해놓고, 현재까지 투자는 계획한 것의 절반 정도인 6조5300억원만 투자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마저도 토지보상비 4조4000억 포함돼 있어 기반시설 등에 투입된 실질적인 건설에 투자한 비용은 지난 6년 동안 2조1300억에 불과하다.
이는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같은 기간 집행한 예산에도 못미치는 금액이다. 세종시건설은 정부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을 통해 국비 8조5000억을 투입하고, LH는 14조원을 투입하기로 한 국책사업이다. LH는 2005년 5월 세종시건설 사업시행자로 선정돼 교량, 도심지 도로, 상하수도, 부지조성사업, 근린공원 조성 사업 등 면적 72.6㎢(약2300만평)에 건설을 담당하고 있다. 홍석하 기자 yhk@sj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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