훼손 하천 비중 1위 ‘금강 권역’, 자연성 회복 해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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훼손 하천 비중 1위 ‘금강 권역’, 자연성 회복 해법은
  • 이희택 기자
  • 승인 2019.07.10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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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유역환경청, 지난 9일 국가물관리기본계획 수립 토론회 개최… 수생태 회복 방안 논의
지난 9일 오후 2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어진동 정부세종컨벤션센터 4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인간과 자연의 조화를 위한 금강 유역의 자연성 회복방안’ 주제 토론회.

[세종포스트 이희택 기자] 국내 4대 강 중 훼손 하천 비중 1위인 금강. 금강 유역의 자연성을 회복하기 위한 해법이 모색됐다.

조만간 ‘세종보 철거 또는 유지’에 대한 국가물관리위원회 결정을 앞둔 터라 더욱 관심을 모았다. 

환경부 소속 금강유역환경청은 지난 9일 오후 2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어진동 정부세종컨벤션센터 4층 국제회의장에서 ‘인간과 자연의 조화를 위한 금강 유역의 자연성 회복방안’을 주제로 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국가물관리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금강유역권 논의의 장으로 마련했다.

이날 토론회는 ▲국가물관리기본계획 수립방향(한혜진 KEI 연구위원) ▲건강하고 풍요로운 금강권역 비전(맹승진 충북대 교수) ▲금강의 물환경 변화 및 자연성 회복방안(김영일 충남연구원 연구위원) ▲사진으로 살펴보는 금강의 자연성(최수경 금강생태문화연구소장) 등의 주제 발표로 문을 열었다.

국가 물관리 계획은 2020년 6월까지 유역 통합 물관리와 지속가능한 물순환, 공동체 가치 실현, 기후 변화 대응, 호혜적 물 공유, 수생태 건강성 회복, 합리적 비용 분담 등 모두 7가지 원칙을 바탕으로 수립될 예정이다.

앞으로 남은 1년간 그동안 부족했던 물 관리를 보다 체계적으로 하자는 제안이 이어졌다.

금강권역 수자원 총량의 55.3%가 유출되고, 44.7%가 손실되고 있으며 훼손하천이 전체의 46%로 전국 4대 강 중 최고치를 나타내고 있는 현주소를 직시하는데서 출발했다.

활용 가능한 기존 수자원 분석과 기후변화 대응전략 추진, 수량·수질 모니터링, 수질개선 시범사업, 유역통합관리제도 도입 등 우선 순위에 따른 정책 추진이 제안됐다.

이어 허재영 충남도립대 총장이 좌장을 맡아 금강유역환경청과 충남연구원, 세종환경운동연합, 전북환경운동연합, 충북대, 금강생태문화연수소 관계자 등이 토론하는 패널 토론 시간을 가졌다. 발표 주제를 중심으로 한 토론이 벌어진 한편, 완전 수문 개방 상태로 남아 있는 세종보 철거 주장도 나왔다.

한편, 자유한국당은 이날 토론장 입구에서 ‘세종보 철거 결사 반대’ 입장을 담은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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