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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출범을 앞두고 첫마을 입주민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고, 주민화합의 장으로 기획된 주민들의 나눔과 친교의 자리인 '첫마을 주민화합의 날’ 행사가 6월2일 단지내 어린이공원에서 오후 3시에 개최된다.
행사는 걷기대회와 가족이벤트 행사에 이어 3000명분의 국수잔치, 본행사로 진행되는데 공주영상대학교와 CMB방송국에서 참여하여 진행된다.
행사는 입주민카페를 운영하는 주민이 첫마을 출장소에 제안하고 이를 연기군의회 진영은 의원이 첫마을 입주민에게 연기군의 따뜻한 마음을 보여주자는 취지로 집행부에 제기하여 추진되었는데, 전체 행사는 주민 자체적으로 구성한 행사추진위원회 14명의 위원들이 10여 차례 회의를 통해 기본안을 마련하고 기획, 집행, 홍보를 맡아 추진하고 있다.
행사의 원만한 진행을 위해 연기군에서는 세종시출범준비단에서 적극 지원에 나서고 있고 첫마을 출장소와 연기경찰서, 소방서, 보건소 및 아파트 관리사무소의 협조와 지원을 받을 계획이다.
행사운영위원장을 맡은 임재긍 나성리이장은 "첫마을 주민들의 자치의식과 적극적인 참여는 상상을 초월한다. 구성원들도 다양하지만 행사 하나에 이처럼 꼼꼼하고 자발적으로 나서는 것을 보면 첫마을이 세종시 첫 생활권으로 향후 세종시 발전을 선도하게 될 것이 분명하다"며 행사 성공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임 이장은 "가급적 연기군의 자원을 활용하려 했으나 마땅치 않아 CMB방송국을 섭외하게 됐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한편 입주민에 비해 너무 과도한 예산투자라는 지적도 있는데 같은 날 진행되는 예정지역 주민화합 행사에는 1500만원이 지원된다. 첫마을 입주자는 5월 현재 1,683세대 5,226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