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포스트 이희택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장애인과 상이등급 국가유공자 대상의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신체·경제적 이유로 정보 접근이 어려운 장애인의 시각, 지체·뇌병변, 청각·언어 등 장애유형에 적합한 기기 구입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 품목은 ▲독서확대기·광학문자판독기·화면낭독S/W 등 시각 50종 ▲독서보조기·터치모니터·특수마우스·특수키보드 등 지체·뇌병변 25종 ▲골전도음향기기·언어훈련S/W·음성증폭기·영상전화기·무선신호기등 청각·언어 28종 등 모두 103종이다.
제품가격의 80% 금액을 국·시비로 지원하고,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장애인에는 90%를 지원한다.
신청 방법은 다음 달 21일까지 정보통신보조기기 홈페이지(http://www.at4u.or.kr)로 신청하거나 시청 홈페이지(www.sejong.go.kr) 공고·고시란의 신청서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시청 정보통계담당관실로 우편 및 방문 제출하면 된다.
시는 서류심사와 심층상담, 평가 절차를 거쳐 오는 7월 19일 최종 보급 지원 대상자를 선정, 발표한다.
보급 제외자 기준 및 기타 문의사항은 시청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한국정보화진흥원( 1588-2670) ▲전국보조기구센터(1670-5529) ▲시청(044-300-2415)으로 문의하면 된다.
최필순 정보통계담당관은 “이번 정보통신보조기기 지원 사업으로 장애인 및 국가유공자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정보취약계층의 정보격차가 해소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원 대상 정보통신보조기기는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새롬종합복지센터 1층 로비에서 열리는 ‘정보통신보조기기 체험전시회’에서 직접 체험해보며 상담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