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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소방안전본부' 설치 외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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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소방안전본부' 설치 외면
  • 홍석하기자
  • 승인 2012.05.16 15: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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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청사 고층아파트특별시 위상 맞는 본부체제 돼야

7월1일 세종시출범과 함께 소방안전본부도 설치돼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가는데, 행정안전부가 세종
소방본부 설치를 반대하고 있어 시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세종시출범준비단은 지난 2월 첫마을 1단계 입주를 앞두고 현재 연기소방서 88명과 공주시 장기·반포·의당면과 충북 청원군 부용면의 기존 소방인력 32명 등 120명 외에 추가로 35명을 증원해 2과 1실 155명 규모의 세종소방안전본부를 설치해줄 것을 행안부에 요청했다.
하지만 행안부는 세종시 출범 때 인구가 12만 명으로서 도시 규모가 작아 예산배정이나 인력충원이 어렵다는 이유를 들어 세종소방본부의 설치에 미온적이다. 아울러 행안부는 인구증가와 세종시 건설 추이를 봐가면서 소방본부설치를 논의하자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충남도의회 유환준 부의장(66연기)은 15일 "소방본부 설치를 인구문제로 보지 말고 기초와 광역업무를 동시에 수행하고 세종시의 위상과 국가기관 밀집지역이라는 특수성을 고려해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소방본부 설치를 인구를 기준으로 하려는 행안부의 논리는 세종시설치법에서 출범당시 세종시인구가 10만명이라도 국가정책목표를 수행하는 세종시를 특별시로 출범시키는 것과 달리, 행안부가 논리적인 모순에 빠졌다는 지적이다.
각계 전문가와 시민들은 세종시는 정부청사와 공공청사, 고층 아파트 등이 속속 들어서면서 지휘체계의 명확화와 비상시 효율적인 소방인력 운용을 위해서 세종소방본부의 필요성은 더 말할 필요가 없다는 것. 특히 최근 소방업무가 화재진압은 물론 구조구급기상이변 대응등 다양한 시민서비스로 확대되고 있어 재난현장에서의 지휘권이 있는 소방본부 설치가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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