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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지지율, 30대·TK 하락 불구 50~60대 이상·충청이 ‘상쇄’긍정 54.8% VS 부정 43.1%… 한국당, 1년간 정당지지도 최고치 기록하며 민주당과 격차 줄여
문재인 대통령 국정운영 지지도(위)와 국정운영 지지도 추이(아래).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제공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완만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30대와 대구・경북에서 하락한 지지율을 50~60대 이상, 충청권 지지율이 상쇄했기 때문이다.

정당지지율은 자유한국당이 5개월 연속 상승하며 더불어민주당과 격차를 줄인 모양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하노이 제2차 북미 정상회담 직후인 1~2일 조사해 3일 발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운영지지도는 54.8%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1월 정례조사 지지도(53.7%)보다 1.1%p 상승한 수치다. 부정평가(43.1%)보다 긍정평가가 11.7%p 높았다.

부정평가는 연령대별로 30대, 지역별로 대구・경북에서 각각 11.7%p, 6.7%p 높아졌다. 반면, 50대(7.2%p)와 60대 이상(6.3%p), 대전・세종・충청에서 28.9%p나 긍정평가가 상승했다.

결과적으로 대통령 지지율의 완만한 상승세를 충청권과 고연령층이 견인한 셈이다.

2월 정당 지지도(위) 및 정당 지지도 변화 추이(아래).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제공

정당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1월 정례조사 때보다 2.7%p 상승한 37.3%를 기록하며 1위를 기록했다.

자유한국당도 5개월 연속 지지도가 상승해 22.4%를 나타냈다. 전달 대비 5.1%p 상승한 수치다. 민주당과의 격차도 전달(17.2%)보다 2.4%p 줄어든 14.8%를 나타냈다.

당 대표 선출 일정으로 인한 컨벤션효과와 보수층 결집이 더해진 것으로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측은 분석했다.

그러나 전당대회 과정에서 오세훈 후보가 주장한 중도확장 문제와 관련해서는 이번 조사에서 중도층의 지지도 변화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나(-0.3%p) 향후 이를 둘러싼 당내 노선 투쟁의 불씨가 여전히 남아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정의당은 지난 1월 정례조사와 비교해 0.8%p 하락한 8.5%로 3위, 바른미래당은 2.5%p 상승한 7.2%로  4위를 기록했다. 민주평화당은 0.6%p 늘어났지만 1.4%로 여전히 지지도 최하위를 차지했다.

‘지지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18.8%로 지난달보다 8.5%p 하락했으며, 20대(-11.4%p)와 30대(-12.8%p), 40대(-8.2%p)의 젊은 연령층에서 무당층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세종・충청은 무당층이 23.0%로 가장 많았다.

한편, 이번 2월 정례조사는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31명을 대상으로 북미 정상회담 직후인 지난 3월 1일과 2일 이틀에 걸쳐 유무선 병행(무선 78.8%, 유선 21.2%)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수준, 응답률은 9.8%(유선전화면접 6.3%, 무선전화면접 11.5%)다. 2019년 1월 말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 지역, 연령대별 가중치를 적용했다.

더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www.nesdc.go.kr)과 한국사회여론연구소 누리집(www.ksoi.org)를 참조하면 된다.

이충건 기자  yibid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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