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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직업계고 취업률, 교육청 인사 만족도는?[下] 2018 세종교육정책연구소 통계 발간, 지표로 본 교육 변화상
최근 발간된 2018 통계로 읽는 세종교육 책자 표지.

[세종포스트 한지혜 기자] 세종교육청 교육정책연구소가 이달 2018 통계로 읽는 세종교육 책자를 발간했다. 학교 혁신부터 교육행정까지 총 4개 분야를 지표로 분석한 결과다.

이번 통계 자료는 혁신 2기 정책 수행에 앞서 실시됐다. 지난 성과와 변화를 성찰하겠다는 취지다. 본보는 총 203쪽 분량의 통계자료를 상, 하편으로 나눠 소개한다.

최교진 교육감은 발간사에서 “세종교육이 서 있는 지점을 정확히 알기 위해 성과와 현황을 세종교육정책연구소에서 시각자료로 만들어 발간했다”며 “이번 진단을 토대로 혁신 2기 방향인 미래교육, 혁신교육, 책임교육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직업계고 학생 비중 감소, 취업률은 향상

세종시 직업계고교 학생 수와 비율, 미래 예측 현황. (자료=세종교육청교육정책연구소)

세종시 직업계고 학생 비중은 2017년 8.7%에서 올해 7.8%로 다소 줄어드는 양상을 보였다. 학생 수는 지난해 675명에서 올해 700명으로 늘어났지만, 일반계고 신설 등의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세종교육정책연구소는 2020년 제2특성화고 신설과 함께 직업계고 학생 비율이 2022년 8%대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예상 학생 수는 1230명이다.

직업계고 교육 만족도는 점차 향상되는 추세인 것으로 분석됐으나 교육 3주체 중 학생 만족도가 가장 낮았다. 학생, 학부모, 교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4개 영역 만족도는 교사, 학부모, 학생 순이었다.

산업체 파견 현장실습 참여율은 2016년 64%에서 2017년 9%로 크게 줄었다. 기존 근로중심에서 학습중심 현장실습으로 변화하면서 산업체 학생 파견을 지양한 결과다.

직업계고 학생 취업률은 2015년 46.9%로 절반이 채 안 됐으나 2017년 56.1%로 늘어났다.

확대된 마을학교

세종마을학교는 2016년 첫마을학교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2017년 14교, 2018년 19교로 늘어났다. 마을학교는 시교육청 공모 방식으로 민간보조금심의위원회를 거쳐 선정된다.

올해 참여 인원은 초등학생이 950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영유아 550명, 중고등학생 70명 순이었다.

마을교사 인적 인프라도 크게 확대됐다. 마을교사는 2016년 30명, 2017년 60명, 올해 100명을 선정해 배치했다. 

읍면지역 교육력 강화를 위해 도입된 학생개별성장발잘지원 학급은 지난해 초등 30개 학급, 중등 0개 학급에서 올해 초등 93개 학급, 중등 8개 학급으로 늘어났다.

세종교육정책연구소는 “마을학교 운영에서 영유아, 성인 참여자가 증가한 것으로 보아 마을학교 사업이 학습도시 세종에 공헌하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분석했다.

방과후 학교 참여율 감소, 왜?

세종시 학교 방과후 과정 참여 학교와 학생 수 현황. (자료=세종교육정책연구소)

학부모 사교육비 경감을 위해 추진된 수요자 중심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은 오히려 학생 참여율이 점진적으로 감소하는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방과후 학교 학생 참여율은 2015년 66.7%에서 2016년 65.3%, 2017년 59.7%로 떨어졌다. 시교육청은 방과후 학교 예산 감소에 따른 무료 방과후 프로그램 축소, 동지역을 중심으로 한 사교육 기관의 급격한 증가를 원인으로 보고 있다. 

학생, 학부모 만족도 역시 2016년까지는 상승세였으나 2017년 들어 하락했다. 학생 만족도는 2016년 87.4%에서 79.5%로, 학부모 만족도는 81.2%에서 77.9%로 떨어졌다.

반면 초등 돌봄교실 운영은 점차 확대되는 추세다. 돌봄교실 운영 학교 수는 2015년 36교에서 2017년 43교로 늘어났다. 참여 학생 수는 1694명에서 2530명으로 증가했다.

사교육 시장의 급격한 팽창도 확인됐다. 출범 당시 2012년 세종시 내 학원 수는 68개에 불과했지만 2015년 229개, 2016년 319개, 2017년 484개까지 늘어났다. 2012년 대비 7배 이상 증가했다. 

인사 운영 만족도 70% 상회

세종교육청 2016년, 2017년 인사 운영 만족도 현황. (자료=세종교육정책연구소)

시교육청은 정기인사 사전예고제, 찾아가는 인사상담제 운영 등 인사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정책을 펴왔다. 그 결과 세종교육정책연구소에 따르면, 인사운영 만족도는 2016년 71%에서 2017년 73.9%로 소폭 증가했다.

평가 항목 중 ‘승진, 전보 등 인사 기준 및 절차의 명확성 및 합리성’에 대한 긍정 응답은 55.7%에서 58.5%로, ‘외부 인사관련 부당압력·청탁이 있다고 생각하는지 여부’에 대해 ‘그렇지 않다’는 응답은 61.2%에서 65.3%로 4.1%p 증가했다.

‘인사 청탁행위 경험 및 목격여부’에 ‘없다’는 답변은 99%로 집계됐다. ‘동료와의 직장 생활 만족도’에 대한 긍정 답변은 69.1%에서 72.8%로 늘어났다. 

지난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지방공무원 전국 공모를 통해 시교육청으로 전입해온 외부경력직은 5급 2명, 6급 18명, 7급 67명, 8급 8명으로 확인됐다. 연도별로 보면 ▲2015년 39명 ▲2016년 21명 ▲2017년 31명이었다.

세종교육정책연구소는 “지방공무원 인사운영 만족도 긍정 답변이 70%를 상회하지만, 지속적으로 만족도를 끌어올려 인사행정에 대한 신뢰를 높일 필요가 있다”며 “공무원 배우자 전입이 6급과 7급이 다수인 만큼 신속하게 동화될 수 있는 지원책도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한지혜 기자  wisdom@sj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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