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예비학부모 대상 순회 설명회 개최, 학력 저하 인식 해소
세종시교육청이 지난 11월 26일부터 오는 5일까지 총 5회에 걸쳐 초등학교 6학년 학부모를 대상으로 ‘함께해요, 2019 세종자유학기제!’ 학부모 연수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내년도 자유학기제가 자유학년제로 전면 시행됨에 따라 추진됐다. 초등학교 6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를 대상으로 자유학년제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취지다.
연수는 세종시 전체 초등학교(47개교)를 총 5개 권역으로 나눠 실시된다. 각 권역별로 도담초, 새뜸초, 다빛초, 조치원대동초, 보람초에서 열린다. 연수별 400여 명의 학부모들이 참여할 예정. 수업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주제는 ‘교육패러다임의 변화와 학부모의 역할’이다. 전문가 특강과 자유학기(년)제 운영 방식,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연수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자유학기제를 통해 학생 배움과 성장 중심의 교실 수업 혁신을 지속하고자 애쓰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자유학기제에 대한 학부모 우려와 기대를 지속적으로 반영해 정책이 잘 정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자유학기제로 인해 아이들의 학력 저하나 시험이 없어 아이들이 공부와 수업에 소홀해지는 것은 아닌지 등 막연한 우려와 부정적인 인식이 있었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학부모들이 자유학기제의 본질과 운영 방향을 제대로 이해해 걱정을 해소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세종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