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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교육청 기초학력 지원사업 '조이맘'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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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교육청 기초학력 지원사업 '조이맘' 호응
  • 한지혜 기자
  • 승인 2018.10.04 16: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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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3개교 143학급 참여, 담임교사 사업 만족도 96% 높아
세종시교육청이 올해 초등학교 저학년 희망 교실을 대상으로 기초학력 부진 학생 지원을 위한 조이맘 사업을 도입했다. 사진은 조이맘이 참여한 수업 모습. (사진=세종교육청)
세종시교육청이 올해 초등학교 저학년 희망 교실을 대상으로 기초학력 부진 학생 지원을 위한 조이맘 사업을 도입했다. 사진은 조이맘이 참여한 수업 모습. (사진=세종교육청)

세종시교육청이 운영 중인 초등학교 기초학력 교육자원봉사자 ‘조이맘’ 사업이 교사들 사이에서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4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조이맘은 ‘조카를 사랑하는 이모의 마음’의 줄임말이다. 초등학생들의 기초학력 부진 예방, 저학년 담임교사 교수·학습활동 지원 환경 조성을 위해 도입됐다.

조이맘 사업은 올해 세종시 초등학교 33개교, 총 143학급에서 사전 희망을 받아 운영됐다. 봉사자는 지난 2017년까지 시교육청에서 운영한 학습도우미 등 교육 분야 활동 이력을 갖춘 시민들로 구성됐다. 조이맘 봉사자 중 34%가 교원 및 보육교사 자격증 소지자다.

위촉된 조이맘은 정규수업에 참여해 담임교사를 돕는 역할을 하게 된다. 학생들의 수업태도 교정, 안전생활지도, 교우관계 개선 및 교사의 교수·학습자료 제작을 지원한다. 담임교사가 기초학력 부진학생을 지도할 시 업무를 지원하고, 학급 특색에 맞는 다양한 활동도 함께 진행한다.

시교육청은 누리집 인력풀을 통해 등록된 봉사자들을 학교의 실정에 맞게 연결하는 역할을 맡는다. 봉사자는 주 12시간 이내, 1일 2시간 이상 활동 시 교통비를 지급받는다.

운영 결과, 교사들의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조이맘 사업을 운영 중인 세종시 143개 학급의 담임교사를 대상으로 지난 8월 28일부터 9월 3일까지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조이맘 사업 전반에 대한 만족도는 96%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는 ▲학급운영 및 생활지도 도움 만족 여부(96%) ▲사업 지속 여부(95%) ▲ 향후 조이맘 희망 여부(90%) 순으로 높았다.

배정화 봉사자(소담초 1학년 가람반)는 “다수의 아이들을 교육하는 담임교사의 고생을 곁에서 보며 돕고 있다”며 “아이들이 긍정적으로 성장하는 것을 보며 큰 보람을 느낀다. 교육현장을 지켜보면서 교사의 교육 활동에 많은 부분 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기초학력 부진 학생들이 기초학력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학령기 초기부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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