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대책 상황실 설치·방역초소 4곳 운영,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입 방지 활동
세종시가 내달 1일부터 2019년 2월까지 AI·구제역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방역대책상황실을 설치하고, 24시간 연락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방역초소 4곳을 운영하면서 축산차량 소독도 실시한다.
축산농가 자율방역 지원을 위해 ▲생석회 등 방역약품 공급(110톤) ▲구제역 백신 접종(3만 2000두) ▲광역방제기(1대)와 방제차량(3대) 취약지역 순회 소독 ▲축산농장 점검·예찰 등을 시행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최근 중국에서 확산되고 있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유입 방지를 위해 축산농가 발생지 방문 자제 홍보, 농장 내 외국인 근로자 관리를 지속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축산농가 스스로 철저한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며 “지난해처럼 올 겨울도 농가와 합심해 AI·구제역을 막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7월 중부권역 방역 협의회를 통해 인접 지자체 간 협조체계를 구축했다. 이어 8월 가축방역 워크숍, 9월 AI·구제역 가상훈련(CPX)을 통해 축산농가들의 방역 인식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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