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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통증, 손목터널증후군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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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통증, 손목터널증후군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
  • 한지혜 기자
  • 승인 2018.08.17 15: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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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질환들에 노출이 되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여러 질환들 중 탄발지, 손목터널증후군, 손가락통증 등 손목 혹은 손과 관련하여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 손목터널증후군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손 통증을 일으키는 가장 대표적인 질환으로, 손을 과다하게 사용하거나 손목 골절, 월상골의 아탈구, 류마티스성 관절염, 통풍, 거인증, 패혈증, 임신, 갑상선 기능 저하증, 감염이나 외상으로 인한 부종, 당뇨 등으로 인해 수근관의 공간이 줄어들면서 정중신경을 눌러 생기는 압박성 신경병증이라 볼 수 있다.

손의 1, 2, 3지와 4지의 1/2에 걸쳐서 저림과 손목통증, 감각저하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엄지손가락 아래에 있는 두툼한 근육(어제 혈자리 부근)이 약해지게 된다. 단 새끼손가락이나 손등에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으며 주로 야간에 심하게 발생을 한다.

손목터널증후군은 남성보다는 여성에 많으며(남성:여성=1:5), 30~60세 사이의 성인에 많이 발생을 한다. 손목터널증후군이 여성, 특히 중년 여성에게 많이 발생하는 이유는 여성들이 남성들에 비해서 정중신경이 지나가는 통로가 좁고, 가사노동이 손목을 많이 비틀거나 손목을 많이 사용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손목터널증후군이 생기게 되면, 손이 자주 저리고 따끔따끔한 아픈 증상이 나타나 밤잠을 설치고, 손을 사용할 때 심해지며 휴식시 증상이 감소하게 된다. 아울러 감각이 무뎌지고, 손목에 힘이 빠지면서 섬세한 작업이 곤란하며, 심한 경우 엄지손가락 두툼한 근육부위(어제 부위)가 가라앉아 작은 컵조차 들기 힘든 운동마비 증상으로 발전할 수 있다. 그런 경우 신경이 둔해지는 경향이 많은데 너무 둔해지는 경우, 뜨거운지 아닌지 모르기 때문에 화상을 입기도 한다.

당뇨환자의 경우, 신경쪽으로 가는 미세혈류들의 혈액순환이 떨어지게 되면서 증상이 다른 사람들보다 좀 더 심하게 나타날 수 있어, 당뇨가 있는 손목터널증후군 환자의 경우 다른 치료보다 당수치를 낮추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부천 손목터널증후군 치료 병원 더그린한의원 최정훈 원장은 “손목터널증후군은 경추 문제나 흉곽출구증후군 등과 같이 나타날 수도 있어 감별을 요하는데, 경추에 문제가 있는 경우 손저림이 주증상일 수 있고 시간에 관계없이 증상이 발현될 수 있다”며 “전형적인 손목터널증후군의 경우, 경추의 움직임과는 무관해 목을 전, 후, 좌, 우로 움직일 때 손저림이 생기지 않으며, 주로 야간에 심해진다”고 설명했다.

흉곽출구증후군의 경우, 신경이 눌렸다가 떨어지는 시점에서 증상이 시작되므로, 활동기 보다는 밤에 잘 때 혹은 휴식시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그래서 저녁 늦은 시간이나 새벽녘에 저림 증상으로 인해 잠을 깨는 경우가 많습니다. 증상은 주로 척골쪽으로(4, 5지) 생기며, 만성화되면 낮에도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저림 증상이 흉곽출구증후군처럼 4, 5지 쪽으로 가는 것이 아니라 1, 2, 3지 쪽으로 가며, 특히 손끝에 저림 증상이 발생하기도 한다.

부천더그린한의원 최정훈 원장에 따르면 “손목터널증후군이 생기면, 가급적 손목 사용을 줄이고, 침, 한약, 봉약침 등을 사용하여 손상 조직을 원래대로 돌리는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좋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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