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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명석 "무너진 공교육, 혁명 수준으로 바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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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명석 "무너진 공교육, 혁명 수준으로 바꿔야"
  • 한지혜 기자
  • 승인 2018.03.02 17: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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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에세이 '교육혁명' 출판기념회, 칼럼·정책 대안 등 교육철학 공개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 송명석 세종교육연구소장이 2일 열린 저서 '교육혁명' 출판기념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무너진 공교육은 혁신이 아닌 혁명 수준으로 바꿔야 합니다. 관료주의적 교육 행정 시스템, 교육 적폐를 해소해야 학교가 바로 섭니다.”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 송명석(55) 세종교육연구소장이 2일 오후 3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 4층 국제회의장에서 책 ‘교육혁명’ 출판기념회를 열고, 미래 교육 방향을 제시했다. 

행사에는 과거 송 소장을 가르쳤던 은사, 제자의 학부모, 지역 교육계 인사,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로 등록한 정원희 세종미래교육연구소장도 참석했다. 

이번 에세이는 그가 4번째 출간하는 저서다. 30년 간의 교직생활을 바탕으로 교실과 대학에서 경험했던 그의 교육 철학이 담겼다. 

책 1부에는 미래 교육에 관한 이론과 실제, 2부는 그간 발표한 교육 칼럼이 실렸다. 3부는 학교 교육 컨설팅의 실제, 4부에서는 교육 관련 논평과 정책 대안을 논했다.

2일 열린 송 소장의 4번째 에세이 '교육혁명' 출판기념회 현장.

4차 산업혁명의 물결을 타고, 교육도 변화해야 한다는 것이 책의 핵심이다. 반복되는 교육 혁신에도 바뀌지 않은 사회는 ‘혁명’ 수준의 시스템 변화가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송 소장은 “복지부동한 관리자와 현실을 외면한 공교육 분위기에 대한 반감이 컸다”며 “협업과 협동 능력, 비판적 사고와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교육 시스템, 이를 위해서는 낡은 것을 완전히 바꾸는 교육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1980년 송 소장의 고3 담임을 맡았던 한면우 은사는 축사를 통해 “진실된 사람, 말과 행동이 일치하는 제자가 바로 송명석”이라며 “대학 입학 후부터 줄곧 편지를 주고 받았는데, 그 내용만 봐도 그가 좋은 선생님이었음을 알 수 있다. 점수와 답만 구하려고 하는 현실 교육에서 교육 행정가로서 적임자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개회식과 축사, 책 '교육혁명'을 주제로 한 북콘서트, 사인회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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