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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아파트 ‘최초 분양가 10억 원 시대’ 활짝어진동 중흥S-클래스 센텀뷰 주상복합 도전장… 대형 면적·테라스하우스·커튼월 등 특성 반영
19일 본격적인 청약 일정에 돌입하는 어진동 중흥S-클래스 센텀뷰 조감도. 일부 테라스하우스 세대는 최초 분양가 10억 원 이상으로 시장 반응을 주목하고 있다. (제공=중흥S-클래스)

[세종포스트 이희택 기자] 세종시에서도 분양가 10억 원 시대가 활짝 열렸다. 그 문은 중흥건설이 지난 14일 내놓은 어진동(1-5생활권) 중흥S-클래스 센텀뷰 주상복합에 의해 뚫렸다.

청약은 오는 19일 이전 기관 종사자 특별공급으로 시작된다. 이에 앞서 이 같은 조건이 확인되면서, 지역 부동산 업계와 투자자, 실수요자들은 10억 원 이상 아파트에 대한 시장 반응에 벌써부터 주목하고 있다.

중흥건설에 따르면 202.6㎡ 이상 10세대가 테라스하우스 모델로 모두 10억 원 이상 분양가를 제시했다. ▲274.5㎡(1세대) 13억3500만 원 ▲237.8㎡(2세대) 11억4400만 원 ▲235㎡(2세대) 11억3500만 원 ▲233.1㎡(2세대) 11억3100만 원 ▲223.9㎡(2세대) 10억7400만 원 ▲202.6㎡(1세대) 10억1000만 원이다.

최초 분양가격으로 10억 원 이상 아파트가 세종시 부동산 시장에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 소위 부유층이 아니면, 소유할 수 없는 주택들이란 분석이 나온다.

실제 1월 9일 1차, 내년 5월 10일 2차까지 계약금만 최소 2억 원 이상 현금으로 확보해야한다. 향후 3년 6개월 내 중도금(40%) 대출을 제외한 잔금 4억여 원과 후불 이자 3000만 원 이상도 추가로 준비해야한다.

또 107㎡~274.5㎡ 이상 테라스하우스 23개 타입 모두 일반공급 1순위에서 각각 1세대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한정된 수요층을 반영한 배치다.

같은 테라스하우스 타입인 198.2㎡와 199.2㎡도 1300만 원 이상 발코니 확장비와 800만 원 이상 에어컨 옵션 등 제반 비용을 포함하면, 10억 원을 훌쩍 뛰어넘는다. 중흥S-클래스 센텀뷰는 19일 이전 기관 종사자 및 일반 특별공급, 21일 일반공급 1순위, 22일 2순위 청약 일정으로 시장에 공급된다.

최초 분양가는 아니지만 호수공원 조망 등 입지 특성을 반영, 매매가 10억 원 이상으로 일부 거래되는 어진동 포스코 레이크파크 전경.

올해 프리미엄을 얹어 거래된 아파트들 중에서는 10억 원 이상으로 거래된 아파트가 3건으로 조사됐다. 모두 정부의 8.2 부동산 대책 이전 거래된 물건들이다.

지난 5월에는 도담동 도램마을 14단지(한림 풀에버) 148㎡(27층)가 12억 원, 지난 6월 보람동 호려울마을 10단지 169㎡(24층)가 10억6500만 원, 지난 7월 어진동 포스코 레이크파크 110.59㎡(1층)가 10억500만 원에 실거래됐다. 다만 현재 10억 원 이상 호가 단독주택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최초 분양가가 10억 원을 넘어선 건 세종시에서 처음”이라며 “대전 등 타 지역에서 엿볼 수 있는 주상복합 모델 고급화 전략을 따라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투자보다는 돈 있는 부유층이 실 거주 목적으로 청약에 나설 것이란 분석도 덧붙였다.

일각에선 분양가 10억 원 대 돌파가 세종시 부동산 시장 가격을 급격히 끌어올리는 물꼬가 될 것이란 우려도 나타내고 있다.

행복청 관계자는 “아파트 면적 자체가 크고 테라스하우스형인데다, 콘크리트 입면 대신 초고층 아파트에 자주 사용하는 커튼월(통유리)을 적용하면서 가격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세종시 평균 주택가격은 지난 달 말 기준 2억2636만2000원으로 전국 평균(2억5383만9000원)보다 낮았다. 서울이 4억8804만7000원으로 가장 높았고, 경기(2억7739만 원)와 울산(2억3853만 원), 제주(2억3808만 원), 대구(2억3652만 원) 순으로 조사됐다. 세종은 전국 17개 시‧도 중 6번째로 높은 수치다.

초고가 또는 최저가 주택을 제외한 중위가격 기준으로 보면, 세종시는 2억3349만 원으로 서울(4억5344만 원)과 경기(2억6275만 원)에 이어 3번째로 비쌌다.

이희택 기자  press26@sj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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