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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고 학생들, 자전거로 4대강 종주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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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고 학생들, 자전거로 4대강 종주 떠난다
  • 한지혜 기자
  • 승인 2017.09.28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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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따라 국토 사랑 종주’ 발대식, 한강·영산강·금강·낙동강 두 바퀴 여행
양지고 학생들이 오는 30일 4차례에 걸쳐 4대강 자전거 종주를 시작한다. 앞 줄 왼쪽에서 네 번째 최교진 세종교육감, 다섯 번째 이승표 양지고 교장, 오른쪽 다섯 번째 단체복과 헬멧 등을 기증한 이언구 세종포스트 회장(㈜청암 회장).

세종시 양지고등학교(교장 이승표) 학생들이 자전거를 타고 금강과 한강, 영산강, 낙동강 4대강 종주 프로젝트에 나선다.

28일 오후 6시 30분 양지고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 40여 명은 1층 시청각실에서 ‘강 따라 국토 사랑 종주’ 발대식을 열고 세부 일정을 확정했다.

이번 자전거 종주 프로젝트는 한국의 아름다운 강 4곳을 따라가는 코스로 구성됐다. 일상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아름다운 자연을 느끼며 학업 스트레스를 해소한다는 취지다.

일정은 학교 스포츠클럽과 토요 스포츠데이와 연계, 오는 30일부터 내달 19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참가 학생들은 양지고 자전거 동아리를 포함한 학생 15여 명이다.

총 이동거리는 860km다. 학생들은 차례대로 한강(192km), 영산강(133km), 금강(146km), 낙동강(389km) 코스를 4회에 걸쳐 종주한다.

또 이 기간에는 학교폭력예방 캠페인 활동도 함께 이뤄진다. 평화로운 학교 문화 조성과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기획해 마련했다.

학교 측은 학생 안전을 위해 회차별 안전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개인 신체 컨디션, 기상 상태에 따라 즉각적으로 대처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사전 답사를 통해 위험 시설을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발대식에 참석한 최교진 교육감은 "860km라는 대장정을 떠나며 때론 힘들고 포기하고 싶을 때도 있을 것"이라며 "이 시간을 잘 견뎌 학생들이 평생 함께하는 벗으로 남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지고 이승표 교장은 “자전거 국토 순례를 통해 공동체 의식과 배려심, 인내심을 기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학생들이 긍정적인 방법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해 즐거운 학교생활을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 후에는 오는 11월 30일 보고서와 UCC 등의 방식으로 결과물 발표회가 열릴 예정이다. 종주에 필요한 학생 단체복과 헬멧 등의 장비는 세종포스트에서 후원했다.

양지고 학부모회가 첫 종주 일정을 앞둔 학생들에게 선크림을 준비해 증정했다.
최교진 교육감이 발대식에서 격려 인사를 하고 있다.
양지고 이승표 교장이 자전거 종주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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