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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자사업 적격 판정, 서울~세종 고속도로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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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자사업 적격 판정, 서울~세종 고속도로 '탄력'
  • 한지혜 기자
  • 승인 2017.06.08 16:52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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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 민자적격성 조사 완료… 4개 지자체, 안성~세종 66km 구간 조기 개통 공조

[세종포스트 한지혜 기자]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실시한 서울~세종 고속도로 민자적격성 조사가 완료됐다. 새 정부 공약이었던 만큼 서울~세종 고속도로 건설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춘희 시장은 8일 오전 10시 보람동 시청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을 통해 지난 1년 6개월 간 KDI에서 진행한 민자적격성 조사가 지난달 29일 완료됐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안성~세종(66km) 구간은 민자사업으로 추진될 계획이다. 서울~안성(71km) 구간은 한국도로공사에서 우선 착수한 뒤 향후 민자사업으로 전환하는 방식으로 건설된다. 

총 129km 구간인 서울~세종고속도로는 6년간의 표류 끝에 지난 2015년 11월에야 현재 노선안으로 확정됐다. 2022년 개통하는 1단계 서울~안성 구간과 2025년 개통을 앞둔 2단계 안성~세종 구간으로 나뉘며 사업비는 각각 5조3000억 원, 2조5000억 원이 소요된다.

시는 세종~안성 구간의 조기 개통을 위해 천안·안성·용인시와 실무협의체를 구성·운영하고 있다. 향후 조기 개통을 위해 정부의 실시계획 등 사전 인허가 절차 단축에 적극 협조할 방침.

특히 서울~세종 고속도로 조기 완공은 문재인 정부의 지역 공약으로 반영된 바 있다. 국토교통부 역시 올해 3월 서울~세종 고속도로 전담팀(6명)을 발족하는 등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가 향후 진행될 제3자 제안 공고, 협상대상자 지정과 협상, 실시계획 승인 등의 절차가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이유다. 국토교통부가 지난 4월 제출된 충북과 청주시의 '노선 수정안'을 받아 들이지 않은 것도 청신호다.

이춘희 시장은 “서울~세종고속도로는 2006년 광역교통망계획 확정 이후 이미 굉장히 늦어진 사업”이라며 “노선 변경 시 건설이 더 늦춰질 가능성이 있어 신속한 사업 추진이 필요하다. 현재 노선에 경제성, 사업비 조달, 지역·지질조사 등이 모두 반영됐기 때문에 다른 이유로 변경되는 것도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세종 고속도로 사업이 완료되면 통행시간은 70분대로 크게 단축될 예정이다. 연간 8400억 원의 편익이 발생하고 일자리 6만6000개, 11조 원의 생산유발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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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바위 2017-06-08 22:47:59
대환영합니다. 그런데 늦어질까봐 노선변경 신경쓰면 안된다는 식으로 들리는데 그것이 아니고 경제성 1.28의 최적 노선이고 법적으로 확정된 노선이고 충남지역균형발전에 최적이고 라고 하셔야 하는데....

Jsy 2017-06-08 19:01:41
궁금했는데 빠른 기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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