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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정부 방향과 일맥상통 '세종마을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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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정부 방향과 일맥상통 '세종마을학교'
  • 한지혜 기자
  • 승인 2017.05.30 11:3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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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교육청, 시민교육봉사자 양성 확대·청소년이 이끄는 마을 프로젝트 운영

[세종포스트 한지혜 기자] 시민이 직접 기획·운영하는 세종마을학교와 청소년이 참여하는 동네방네 프로젝트가 문재인 정부의 공약과 맞물려 학교와 마을의 동행을 이끌고 있다. 

박애란 세종시교육청 교육정책국장은 30일 오전 10시 시교육청 4층 대회의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세종마을교육공동체 추진 상황과 교육자원봉사자 운영에 대해 설명했다.

세종마을교육공동체는 마을과 학교가 지역 아이들을 함께 키우고, 마을이 아이들의 배움터가 되도록 협력·연대하는 교육생태계를 말한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시범 운영한 한솔 첫마을 학교에 이어 올해 공모를 통해 14곳의 마을학교 운영자를 선정했다. 선정된 마을학교에는 100만 원에서 300만 원의 보조금을 차등 지급, 방과 후나 주말, 방학기간 중 돌봄과 배움 프로그램을 운영토록 했다.

마을학교 참여 대상은 유아부터 고등학생까지다. 주제에 따라 ▲놀이 ▲생태탐사 ▲다문화 ▲글쓰기 ▲음악밴드 ▲동화구연 ▲보드게임 ▲탁구 ▲골프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주제 선정은 각 마을학교 운영자의 전문성 또는 지역의 교육적 요구를 반영했다. 마을학교는 지난달 개학식을 마쳤으며 올해 10월까지 총 7개월 간 운영될 예정이다.

세종시 청소년, 마을에서 스스로 배움 찾는다


학생들이 직접 원하는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는 학생자치배움터 ‘동네방네 프로젝트’는 마을을 무대로 자신의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마을학교의 한 형태다. 

해당 프로젝트에는 현재 80여 명의 세종시 중·고등학생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 14일과 21일 2회에 걸쳐 오리엔테이션을 마쳤다. 

프로젝트 세부 주제는 ▲역사탐방 ▲유기견 봉사 ▲웹툰 ▲뮤지컬 ▲요리 ▲문예홍보 ▲공예 ▲드론 등이다. 최종적으로 선정된 9개 프로젝트는 내달부터 올해 11월까지 마을 도서관, 아파트 등의 공공시설에서 진행되며 연말 성장나눔 발표회를 열 계획이다.

박애란 정책국장은 “프로젝트 활동에 80% 이상 참가한 학생들은 생활기록부에 활동 사항을 기재해 진학·진로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다만 지역 내 청소년 활동 공간이 여의치 않아 시청 등 유관기관의 협조를 통해 공간이 확장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완전책임돌봄제’ 문재인 정부 교육 공약과 일맥상통 


세종마을교육은 방향성이 문재인 정부의 교육 공약과도 일맥상통한다. 문 대통령은 후보 시절 방과 후, 방학 중 나홀로 방치되는 아동이 없도록 학교 안과 밖 마을학교를 구성, 완전책임돌봄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선발한 마을교사(30명)에 이어 올해 추가로 30명을 공모, 학교 창의적 체험활동을 통해 담임교사와의 협력수업에 참여시키고 있다. 1학기 현재 세종시 유·초·중·고 총 37개교에서 마을교사와의 협력 수업이 이뤄지고 있으며 2학기에는 중학교 자유학기제와 연계해 활동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교육자원봉사자란 교육프로그램을 이수한 학부모 또는 시민을 말한다. 올해 상반기 놀이자원봉사 심화연수에는 총 38명이 참가해 최종 25명이 이수했으며 이달부터 방과 후 초등학교  놀이이모로 활동하고 있다. 

박애란 국장은 “기존 평생교육 프로그램이 개인의 취미나 동호회 활동으로 끝났다면 교육자원봉사 프로그램은 현장 활동을 진행하도록 해 참여자의 책무성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봉사가 되고 있다”며 “향후 안전, 인형극 등의 분야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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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아닌 진보교육청 ? 2017-06-02 13:44:52
현 대통령과 비교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말은 진보 교육감이지만 ..
불통과 갑질 을 생산하는 일 많이 하시고
진보면서
진보아닌 교육청이 딱 맞는 표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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