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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신규 주택시장 숨고르기, ‘과도기적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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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신규 주택시장 숨고르기, ‘과도기적 현상’
  • 이희택 기자
  • 승인 2017.05.29 16: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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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로 보는 세종] 인허가

 

[세종포스트 이희택 기자] 세종시 신규 주택시장이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반대로 신규 주택시장의 기존 주택시장 편입은 가속도가 붙었다.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세종시의 4월 주택 인허가는 67세대로 전년 동월(248세대) 대비 73.0%포인트 감소했다.


지난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세종시 5년간 주택 인허가는 월 평균 428세대였다. 5년 평균치와 비교해 84.3%포인트나 줄어든 규모.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 1단계(2007~2015년)에서 2단계(2016~2020년)로 넘어가는 과도기적 현상이란 평가가 지배적이다.


1~4월 세종시 주택 인허가 누적치도 962세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1214세대)에 비해 20.8%포인트 줄었다.

 

 

4월 주택 착공은 774세대로 전년 같은 달(2576세대) 대비 70.0%포인트 감소했다. 최근 5년간 월 평균 1152세대와 비교해서도 32.8%포인트 줄어든 규모다. 1~4월 주택 착공도 862세대로 전년 동기(3566세대) 대비 75.8%포인트나 감소했다.


4월 주택 분양(승인)은 672세대로 작년 4월(1557건) 대비 56.8%포인트 줄었다. 5년 월 평균(1287세대)과 비교해서는 47.8%포인트 감소폭. 1~4월 누적 분양(승인)도 672세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1557세대)보다 56.8%포인트 감소했다.


반대로 주택 준공은 가파르게 증가했다. 신규 주택시장의 기존 주택시장으로의 편입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는 얘기다. 역시 1단계에서 2단계 건설로 넘어가는 과도기적 현상으로 해석된다.


세종시의 4월 주택 준공은 7514세대에 달한다. 지난해 4월에는 9건에 불과했다. 5년 월 평균 639세대씩 준공이 이뤄진 데 비하면 1075.9%포인트가 늘어난 규모다. 올 1~4월 주택 준공 누적치는 1만 501세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도 434.1%포인트나 증가했다.


지역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1단계 건설 완료시점에서 2단계 건설로 한창 넘어가는 과도기에 준공주택이 늘어난 반면 신규주택이 감소하고 있다”며 “올 하반기부터 다시 신규 주택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1단계 건설과 비슷한 패턴이 반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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