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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미세먼지 날로 심각… 대책 마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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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미세먼지 날로 심각… 대책 마련해야"
  • 한지혜 기자
  • 승인 2017.05.22 15:00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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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봉 의원, 22일 세종시의회 1차 본회의 5분 발언 통해 학교 실내공기질 개선 촉구

[세종포스트 한지혜 기자] 세종시의회 김정봉(60) 의원이 미세먼지 취약계층인 아동·청소년을 위한 학교 실내공기질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22일 열린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세계보건기구에서 미세먼지를 '1급 발암물질'로 지정하는 등 대기오염 문제가 시대적 해결과제가 됐다"며 "읍·면지역에 편중된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과 개발로 인한 비산먼지사업장 증가 등도 세종시 대기환경 악화의 원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달 초 세종시 미세먼지 최고 측정치가 416㎍/㎥ 까지 치솟는 등 미세먼지 수준이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는 사실도 강조했다.
 
그는 세종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미세먼지 측정기 수치를 자료로 제시하면서 "지난해 미세먼지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대기환경지수(AQI) 조사 결과 세종시가 전북 정읍에 이어 전국 두 번째로 높게 나타났다”며 “특히 환경 민감·취약계층인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학교 실내공기질 관리 등 맞춤형 노출 저감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최근 문재인 대통령도 미세먼지 감축 대책의 일환으로 30년 이상 된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8기에 대해 6월 한 달 간 일시가동중단을 지시했다. 국민 생명을 위협하고 있는 미세먼지에 대한 즉각적인 대응에 나선 것. 

김정봉 의원은 "새 정부의 출범으로 국가적 미세먼지 대응 수준도 달라 질 것이라고 예상한다“며 “세종시도 관 주도의 정책들이 실효성을 담보할 수 있도록 정책 수립부터 실천까지 시민이 주체가 돼 참여하는 대책을 적극 모색해야 한다. 깨끗하고 맑은 공기는 명품도시를 가능하는 척도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의회는 김정봉 의원을 대표로 하는 대기질 개선 연구모임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17일에는 공사가 진행 중인 4-1생활권(반곡동) 공동주택 현장과 관련 사업장을 찾아 배출 오염물질의 관리 방식 및 농도 등을 살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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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바위 2017-05-23 11:51:37
우리나라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되는 통합대기환경지수는
환경부 한국환경공단에서 전국곳곳을 측정하여 발표한다.
시간 있어서 찾아보니, 지난봄 60일 평균이
서귀포 79, 세종행복도심 93, 청주사천 98, 아산 105, 서울신반포 107, 평택비전동134 이었다
(높을수록 나쁜것임). 대기수준은 세종행복도심이 전국대비 중간대라 보면 틀림없다.

영바위 2017-05-22 15:42:57
환경부 한국환경공단 자료 분석해보면 미세먼지는 전국 중간대이고
이산화질소 아황산가스는 전국 댑 좋음 수준이다.
그리고 위의 416은 중국 미세먼지 영향, 타 지역은 600까지 간 곳도 있음...
더 개선하려면 충남 화력발전소 폐지 운동이 우선적으로 할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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