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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여고, 케냐에 여학생 위생용품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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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여고, 케냐에 여학생 위생용품 선물
  • 한지혜 기자
  • 승인 2017.05.22 11: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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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교직원 129명 월드비전 나눔 캠페인 참여, 위생용품 키트 전달

세종여자고등학교(교장 고혜정) 학생들이 여성 인권 취약 국가인 아프리카 케냐에 직접 만든 여학생 위생용품을 전달해 귀감이 되고 있다. 

세종여고는 지난 17일 국제구호개발기구 월드비전의 ‘꽃들에게 희망을’ 캠페인에 참여, 위생용품 완성키트 전달식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학생들과 교직원 129명은 학교와 가정 등에서 손바느질로 만든 면 생리대를 월드비전에 전달했다.

‘꽃들에게 희망을’은 케냐 앙구라이 지역의 30여 개 학교 여학생들에게 위생용품을 만들어 지원하는 참여형 나눔 캠페인이다. 케냐 앙구라이 지역은 여성 중 약 35% 정도만 위생용품을 구입해 사용하고 있으며 농촌지역의 경우 그 비율이 10%에도 못 미치고 있다. 

특히 국경지역의 특성 상 범죄 발생률이 높고, 아동노동과 성폭력 등의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 세계사회의 지원과 관심이 절실한 형편이다. 

세종여고 김가인(2학년) 학생은 "위생용품이 없어 불편한 생활을 하고 있는 아프리카 친구들에게 작지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여성과 관련된 의미 있는 봉사활동의 기회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고혜정 교장은 “캠페인을 통해 같은 나이대인 아프리카 소녀들의 어려운 현실을 공감하고 이해하길 바란다”며 “학생들이 항상 이웃을 배려하고 베풀며 사는 마음을 갖고 성장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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