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처리 투명성·효율성 강화 취지, 올 9월 15개교 도입 후 내년 전면 실시
세종시교육청이 19일 NH농협은행 세종영업본부(본부장 김훈태)와 회계처리 투명성 강화를 위한 e(edu)-전자금융시스템 도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edu)-전자금융시스템’이란 교육청과 은행 간 서버를 직접 연계하는 지출부문 재정업무시스템을 말한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기존의 학교회계 전자지출(EFT)은 금융결제원을 통한 전국 시·도교육청 집중 연계시스템으로 처리돼왔다. 하지만 업무처리 시 서버 과부하로 인한 장애가 발생하는 등 각종 불편을 겪어왔다.
특히 학교회계와 달리 교육비특별회계 재정업무는 금고와 전산 연계 시스템 미비로 지출 업무를 수기방식에 의존해 처리해 온 것이 사실이다. 업무 효율성 저하는 물론 회계사고의 우려도 있었던 상황.
이번 협약을 통해 학교와 시교육청 각 과는 은행을 방문하지 않고, 실시간으로 지출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사전에 시스템 내에서 오류계좌를 검출해 낼 수도 있어 시교육청은 업무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 기관은 8월까지 서버 환경을 구축할 방침이다. 오는 9월부터 교육비특별회계 소관인 교육청과 연구원, 학교회계를 사용하는 유·초·중·고 총 15개 학교에 우선 적용하고, 내년 5월에는 모든 학교에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저작권자 © 세종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