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의안 배부 최소화, 인쇄비용 연간 40% 절감 기대
세종시의회가 기존 의안 인쇄 방식에서 탈피해 종이 없는 ‘그린의회’ 구현에 앞장선다.
시의회는 지난 임시회부터 전자회의시스템을 도입한 데 이어 오는 22일 개회하는 제43회 제1차 정례회부터 인쇄 의안 배부를 최소화하겠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개선안을 통해 기존 의안 인쇄 배부 방식은 이메일을 통한 전자파일 배부 방식으로 변경된다. 전자화된 사무환경에서 종이 의안의 활용가치가 떨어질 뿐더러 회의 시 과다 생산되는 인쇄물로 인한 자원과 행정력 낭비를 막기 위한 취지다.
시의회 관계자는 “이번 개선안을 통해 연간 약 40% 정도의 인쇄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정보화 시대에 발맞춰 일하는 방식을 개선해 시의원과 직원 모두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제43회 정례회 본회의는 오는 22일부터 내달 27일까지 실시된다. 회기 기간 2017년도 행정사무감사와 2017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승인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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