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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로컬푸드 ‘싱싱문화관’ 10월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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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로컬푸드 ‘싱싱문화관’ 10월 건립
  • 한지혜 기자
  • 승인 2017.05.18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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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담동 싱싱장터 옆 부지, 요리교실·싱싱밥상 등 새로운 식문화 공간 구성

[세종포스트 한지혜 기자] 세종형 로컬푸드 운동을 확산 중인 세종시가 로컬푸드 직매장에 이어 싱싱문화관 건립을 추진한다.

시는 18일 오전 10시 도담동 싱싱장터에서 싱싱문화관 기공식을 개최하고 올해 10월 소비자 중심의 싱싱문화관을 개장한다고 밝혔다.

싱싱문화관은 지상 2층 연면적 1240㎡ 규모로 공사비 34억 원을 들여 지어진다. 직매장을 통해 생산물을 사고파는 방식을 넘어 로컬푸드를 지역 고유의 ‘먹거리 문화’로 발전시키겠다는 취지다.

시는 지난해 4월 도담동 싱싱장터 옆 부지 활용에 대한 타당성 연구용역을 마쳤다. 이후 올해 3월 실시설계와 건축 인허가 작업을 거쳐 지난달 공사용역 입찰을 실시했다. 


싱싱문화관 1층에는 요리교실 및 식문화 교육관, 2층에는 싱싱밥상이 운영된다. 요리교실은 2015년 시가 출자금 10억 원을 들여 설립한 농업회사법인 세종로컬푸드(주)가 총괄 관리하며 쿠킹클래스, 먹거리 생활 교육, 전문 셰프와 함께 하는 소셜다이닝 공간을 중심으로 꾸며진다.

싱싱밥상은 소비자 참여를 원칙으로 한다. 주민들이 부엌이라는 한 공간에 모여 함께 요리해 나눠 먹는 형태인 ‘공유부엌’이 핵심이다. 시는 향후 싱싱밥상 운영 상황을 검토, 기능을 점차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로컬푸드 싱싱문화관 운영을 위해 전문가와 소비자가 함께 참여하는 운영 자문단도 구성된다. 이들은 향후 운영의 내실화와 다양한 콘텐츠 마련에 나설 예정이다. 

이춘희 시장은 “2년 가까이 세종시 싱싱장터를 운영해오고 있는데, 대한민국 어떤 로컬푸드 매장보다도 많은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며 “싱싱문화관은 로컬푸드 운동을 위한 한 단계 도약이다. 매장이 생산자인 농민이 중심이라면 싱싱문화관은 소비자들이 중심이 돼 이끄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 로컬푸드 직매장 싱싱장터 1호점은 지난 2015년 9월 도담동에 개장해 지난달까지 매출액 170억 원을 돌파했다. 430농가가 참여하고, 1만7000명의 소비자가 이용했으며 올해 11월 아름동에 싱싱장터 2호점이 문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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