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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회의장 “지속가능한 대한민국 위해 개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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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회의장 “지속가능한 대한민국 위해 개헌해야"
  • 한지혜 기자
  • 승인 2017.05.17 17:3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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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후 4시 고려대 세종캠퍼스서 특강, "수평적·수직적 개헌 필요"
 
[세종포스트 한지혜 기자] 정세균(66) 국회의장이 수직적수평적 개헌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 의장은 17일 오후 4시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에서 열린 특강에서 촛불의 시대정신과 정권 교체의 의미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속가능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대통령 권한을 입법부나 사법부 등으로 분산시키고 중앙정부가 가진 권한을 지방과 나눠야 한다”고 했다.

정 의장의 이날 특강은 지난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융·복합학과 중심으로 학제개편을 단행한 고려대 세종캠퍼스의 개교 47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강은 ‘지속가능한 대한민국, 20대 국회의 비전’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고려대 학생들을 비롯해 이춘희 세종시장, 고준일 세종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이 참석했다.

고려대학교 71학번이기도 한 정 의장은 먼저 세종시의 미래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세종시는 앞으로 그 역할이 점점 커지고 크게 발전할 것”이라며 “세종시에 고려대 세종캠퍼스가 위치한 것은 그 자체만으로도 엄청난 프리미엄이고, 세계 최고의 대학으로 도약할 수 있는 희망이 바로 여기에 있다”고 했다.

이어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과 조기 대선, 새 정부 출범의 의미를 되짚었다. 

정 의장은 “지난해 10월 최순실 사태와 12월 9일 대통령 탄핵, 올해 3월 헌법재판소 탄핵 인용 등의 과정을 거쳐 최근 새 정부가 출범했다”며 “이 과정에서 촛불 시민과 국회, 헌재 세 주체가 피한방울 흘리지 않고 정권 교체를 이뤄낸 세계적인 사례가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촛불의 시대정신과 진정한 의미는 공정하고 지속가능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이라며 “이는 문재인 정부와 20대 국회가 짊어진 과제”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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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바위 2017-05-20 22:29:12
의회가 행정부를 장악하면 삼권분립 훼손됩니다. 지방분권과 보완된 대통령제를 지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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