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신설·누리과정·무상급식 등 반영, 임시회 후 6월 말 최종 확정
세종시교육청이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 예산으로 2530억 원을 편성해 세종시의회에 제출했다.
17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첫 추경 예산은 당초 예산 5511억 원 보다 2530억 원(45.9%) 증액된 규모.
제출한 추경예산안의 재원은 지난해 내국세 초과징수에 따른 잉여금 1180억 원을 포함한 중앙정부이전수입, 지방자치단체이전수입, 자체수입과 전년도이월금 등으로 충당된다.
추경 예산편성은 ▲현장 중심 교육행정 지원 ▲취약계층 관련 우선 반영 ▲내수 경기 활성화 ▲학생 건강·안전 관련 교육환경 개선 ▲지방채 우선 상환을 통한 재정 건전성 관리 강화 등에 초점을 맞췄다는 게 교육청의 설명이다.
항목별 세출예산안은 ▲학생급식비·누리과정·학교시설 등 585억 ▲신설학교 시설비·급식기구 구입·스마트시설 구축·부지매입 등 404억 ▲정규직·계약직인건비 부족분 433억 ▲지방채 상환액 1108억 등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새로운 학교 행복한 아이들의 교육 비전 실현을 위해 학생과 학교 교육여건 개선을 중심으로 추경 예산안을 편성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추경 예산안은 오는 22일부터 열리는 제43회 임시회를 거쳐 6월 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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