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0월 완공… “대한민국 행정수도 대표 병원으로”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이 25일 첫 삽을 뜬다.
충남대학교병원(원장 송민호)은 이날 오후 4시 세종시 도담동 세종충남대병원 건립부지에서 기공식을 갖는다고 20일 밝혔다.
기공식에는 오덕성 충남대 총장과 한승구 계룡건설 회장, 이춘희 세종시장, 이충재 행복청장 등 지역 정관계, 의료계, 교육계,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세종충남대병원은 세종시 행복도시에 건립되는 첫 종합병원으로, 총사업비 2680억(국비30%, 자부담70%)이 투입된다. 완공 목표는 2019년 10월이다.
충남대병원은 세종병원을 ▲세계최고 수준의 의료시스템을 갖춘 병원 ▲감염에 안전한 병원 ▲최적의 치유환경을 갖춘 병원으로 건립하겠다는 각오다.
부지 동측의 방축천변과 서측의 오가낭뜰 등 자연환경과 어우러져 지하 3층, 지상 11층, 500병상 규모로 건립된다. 지하 2층에는 장례식장과 주차장, 지하 1층에는 응급의료센터, 지상 1~3층까지는 외래진료부와 중앙진료부, 지상 5~10층까지 병동부가 각각 들어선다.
송민호 충남대병원장은 “특성화된 진료, 통합과 협진, 차세대 지능형 시스템을 구축해 새 병원이 대한민국 행정수도를 대표하는 병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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