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댓글
변상섭, 그림속을 거닐다
세종시교육청 공동캠페인
세종충남대병원, 11개 센터·31개 진료과 운영
상태바
세종충남대병원, 11개 센터·31개 진료과 운영
  • 한지혜 기자
  • 승인 2017.02.21 16: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병원 특성화 계획 확정… 카이스트 등과 공동연구 통해 바이오·의료클러스터 거점병원으로

 

2019년 세종시 도담동 1-4구역 종합의료시설부지에 개원하는 세종충남대학교병원에 11개의 특성화센터와 31개 진료과가 설치된다.


충남대학교병원(원장 송민호)은 21일 세종충남대병원 특성화 계획을 확정해 이같이 발표했다.


세종충남대병원에 설치되는 11개 특성화센터는 ▲심뇌혈관센터 ▲소아청소년센터 ▲여성센터 ▲항암치료센터 ▲소화기센터 ▲척추센터 ▲뇌신경센터 ▲국제진료센터 ▲응급의료센터 ▲의료혁신센터 ▲건강증진센터다.


병원 측은 “세종시의 성장단계별 인구규모와 구조, 질병구조 변화 등에 대응하기 위한 특성화된 진료와 종합병원으로서의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환자 진료뿐만 아니라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와 대덕연구개발특구 등과 지리적으로 가까운 이점을 살려 바이오의료클러스터 거점병원 역할도 담당한다는 계획이다. 충남대, 카이스트와의 연계를 통해 중개임상연구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신기술개발과 부가가치를 창출하겠다는 것.


실제 충남대병원은 카이스트와도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2015년 의생명융합연구센터도 완공한 상태. 충남대 의대 교수 중 카이스트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의료진도 상당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진료와 연구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진료실도 제공하겠다는 게 충남대병원의 계획이다.


병원 건립사업은 지난해 말 조달청을 통해 설계시공 일괄입찰(턴키)을 거쳐 계룡건설컨소시엄㈜을 실시설계적격자로 선정, 현재 실시설계가 진행 중이다. 올해 4월 착공에 들어가 약 30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2019년 하반기 개원할 예정이다.

 

 

병원은 대지면적 3만 5261㎡에 연면적 7만 3856㎡, 지하 3층 지상 11층, 500병상 규모로 지어진다.


송민호 원장은 “세종충남대병원건립단을 조직해 전문적이고 효과적인 운영방안을 기획 중”이라며 “미래의료를 실현하는 의료혁신의 새로운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조기개원을 위한 건축과 운영방안에 대한 플랜을 최선을 다해 충실히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대병원은 세종충남대병원 건립과는 별개로 지난 14일 세종시와 응급의료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응급의학과, 흉부외과, 외과, 소아청소년과, 가정의학과 등 전문의 5명을 채용해 3월부터 10세 이하 아동에 대한 진료 및 24시간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